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6831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감사의 글 |
주 |
1 생명과 참 빛으로 오신 로고스(1:1-11)
2 은혜와 진리 가득한 집을 지으러 오신 로고스(1:12-18)
3 소리가 된 사람(1:19-34)
4 영원으로 이어진 첫 만남(1:35-42)
5 믿느냐? 보리라!(1:43-51)
6 새 시대를 여는 잔치(2:1-11)
7 허물라 내가 일으키리라(2:13-22)
8 밤에 빛을 찾아온 사람(2:23-3:10)
9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3:11-21)
10 흥할 때와 쇠할 때(3:22-36)
11 값진 생수, 거저 주신 생수(4:1-15)
12 지금은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할 때(4:16-26)
13 지금은 추수할 때(4:27-42)
14 길 위의 믿음(4:43-54)
15 무자비한 연못에서 자비의 연못으로(5:1-18)
16 아버지와 아들(5:19-30)
17 증인과 증거(5:31-47)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한복음의 주제는 “새 집 짓기”입니다. 단순한 보수공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지으시는 이야기입니다. 공사 감독은 하나님이시고, 기술자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집을 짓는 일은 한순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집을 날마다 조금씩 새롭게 하시고, 관리하시고, 깨끗하게 하십니다. 인간이 자신을 저버리자 눈물을 흘리며 성령을 거두셨던 하나님이 그럴 의무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다시 인간을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돌아오셔서 자신이 거할 집(인간)을 지으신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 요한복음입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돌려주신 역사를 기록한 책이 바로 요한복음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새 집 짓는 작업을 시작하신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거하자”라고 부르시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요한복음 1장부터 차근차근 살피면서 어떻게 그 영광스런 자리에 우리도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장을 들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납시다. 잘 들었거든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매뉴얼을 따라 예수님과 함께 자신을 새롭게 지어 나갑시다.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학교 등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요한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처소로 지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의 가치관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변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요한이 복음서를 쓰면서 가장 심사숙고해 고른 단어가 하나 있다면 바로 ‘로고스’(말씀)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들어갈 자리를 차지한 로고스가 바로 요한복음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장 간절하게 소개하고 싶어 한 대상이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신원을 드러내는 ‘에고 에이미’(evgw, eivmi, I am, 나는 ~이다)가 요한복음에 일곱 번이나 나오기는 하지만, 예수님을 드러내는 데 가장 적절한 단어는 로고스입니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로고스는 구약을 잘 아는 유대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개념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와 계시의 수단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또 말씀을 통해서 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고스란히 사건이 되어 애굽에 재앙이 내렸고, 홍해가 갈라졌고, 광야에서 만나와 생수가 공급되었고, 대적들로부터 민족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곧 그분의 행동이요, 창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