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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2995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1부_전도 레시피 1
: 전도가 어렵다? 방법만 알면 쉽다!
그릇을 빌려라 022
"자네는 정말 영험한 여자야!" 027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시는 하나님 034
나부터 복음에 사로잡혀야 한다 039
전도는 타이밍이다 044
TPO에 맞는 전도의 옷을 입으라 051
부담스럽지 않은 용어 선택 056
데자뷔와 뷔자데 062
고정관념은 고장 난 관념이다 067
가족전도가 부담스러워 072
전도는 먼저 말 걸기다 077
예수! 우리의 필요충분조건 083
2부_전도 레시피 2
: 도구를 활용하면 백발백중
밀가루 한 줌으로 복음 전하기 092
행복 접촉점 찾기 098
질문으로 영혼을 터치하라 103
복음팔찌 활용하기 108
공통분모 찾기 112
소통은 밥통에서 시작된다 119
영생에 대한 오해 풀기 124
전도에 포기란 없다 128
복음을 움직이는 관계의 힘 132
평소 전도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137
당신에게는 '삼관오림'이 있는가? 143
3부_전도 레시피 3
: 응용 단계의 맛깔 나는 전도
탈북자나 이주민들에게 꿈을 심어 주라 152
신뢰와 우정을 쌓으면 무슬림 전도도 가능하다 158
하나님께 나아가는 최상의 제사를 드리라 163
귀신에 시달리는 이를 예배의 자리로 168
어린이 전도는 황금어장 173
진화론은 과학, 창조론은 종교다? 179
은혜의 강가 185
전도의 골든타임 189
인생의 성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 196
4부_전도 레시피 4
: 전도하기 딱 좋은 나이, 전도 고수를 꿈꿔라
꿈은 늙지 않는다 202
은퇴를 은퇴하라 209
에반젤리스트란 명함을 본 적이 있는가? 216
할머니는 두레박이다 219
인생은 스토리텔링이다 227
자존심에서 자존감으로 234
갈매기의 꿈, 전도자의 꿈 240
내 인생에 제목을 달다 246
에필로그_252
: 시니어 군대여, 일어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도사님, 늘 사용하시는 그 전도 접촉점을 글로 좀 옮겨 보세요. 나도 그걸 보며 따라 해 보고 싶어요."
"글로 쓸 게 뭐 있어요? 그때그때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대로 하면 돼요."
그 말이 정답이었다. 하지만 뭔가 허탈했다. '전도의 은사가 있는 사람이라야 전도를 하는가?'라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그래도 전도할 때마다 주셨던 생각들을 잘 기록해 보세요. 그것을 자료로 만들어 나누면,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나의 주문에, 전도사님은 시간 이 나면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분은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이후로도 나는 전도의 접촉점을 마련해 줄 그 누군가를 계속 찾고 기다렸다.
어느 날 말씀 묵상을 하는데 '네가 찾고 있는 그 사람이 바로 너다'라는 마음을 주셨다. "저는 할 줄 모르는데요? 저는 전도하고 싶은 마음만 있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주신 성경말씀이 열왕기하 4장이었다.
엘리사의 제자의 아내가 죽은 남편으로 인해 빚을 져서 그 문제를 가지고 엘리사를 찾아왔다.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느냐? 집 안에 무엇이 있느냐?"
"제가 가진 것은 기름 한 병밖에 없습니다."
"가서 네 이웃에게 다니며 그릇들을 빌려라."
이 여인은 그릇들을 빌려와서 한 병의 기름으로 그릇마다 부었더니 계속 기름이 나왔다.
나는 이 말씀이 "네가 가진 접촉점에 대한 간절함의 기름이 한 병 있는데, 이웃에게 그릇들을 빌려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 불현듯 여기저기서 읽었던 글들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나는 메모하기 시작했다. 설교 말씀, 독서, 신문, 미디어 등에서 접촉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생활 속에 적용해 보았다. 특히 병상에서 외롭게 누워 있는 환자들에게 그들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춰 응대해 보았다. 그들은 금세 마음을 열었다.
복음은 선포되어야 한다. 숨겨 두는 것은 비밀이지 소식이 아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자기들의 틀을 만들어 전하는 이단들이 있다. 그들이 성장하는 이유가 꾸준한 전도 시도 때문이라면, 참된 복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하지 않음으로써 복음이 퇴색되는 것은 전적인 우리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다.
세상에는 이미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만연해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구제와 봉사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한다. 전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내 삶을 통해서 저절로 전도가 된다면 더 바랄 것 없는 기쁨이겠지만, 내 삶으로는 누군가를 감동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전도지 등을 사용하여 의지적으로라도 전도할 필요가 있다. 환경과 직업 등을 백분 활용해서 전도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
그렇다면 복음은 누구에게 먼저 전해야 할까? 대개는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믿다가 실족한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다. 복음은 나 자신에게 가장 먼저 전해야 한다. 어느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회심한 뒤에도 여전히 죄인이기에, 복음은 그리스도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복용해야 할 약이다."
나부터 복음에 붙잡혀야 남을 전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