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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6526
· 쪽수 : 260쪽
책 소개
목차
1부 완벽하려 애쓸수록 불완전한 삶 _불완전한 내 마음
1장 누구나 불완전하다
2장 움켜쥘수록 불안한 마음
3장 자신을 위해 사는 인생
4장 누추한 모습을 숨기고 싶을 때
2부 절망의 무덤에서 _불완전한 내 자리
5장 “마리아야, 나오라” _마리아의 원망
6장 “믿기만 하라” _야이로의 절망
7장 “형통한 자가 되어” _요셉의 고난
8장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_우리의 염려
3부 완전하신 주님을 따라 _불완전하지만 나아가기
9장 성령이 광야로 이끄시더라도 _신뢰
10장 다시 가나안으로 _머묾
11장 ‘어떤 곳’이 아니라 ‘바로 그곳’으로 _알아봄
12장 값없는 은혜 안에서 _누림
4부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_불완전한 자를 향한 소명
13장 겉옷 하나면 충분하다
14장 포도원지기가 되라는 부르심
15장 화목과 평화를 일구는 사람
16장 생명으로 이끄는 삶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나님은 너무 완벽한 사람, 너무 의로운 사람을 찾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로움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들어서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빈 공간을 두고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입니다. 너무 의롭게 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인간은 그저 그런 존재입니다. 불완전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공간, 하나님이 계실 자리를 마련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갑시다. _1장
야곱은 태어나면서 한 번도 빈손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잡으려고,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빈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한 분을 만났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분이셨습니다. 그는 또다시 그분을 붙잡았습니다. 그러고는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때 하나님이 빙그레 웃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 너 그럴 줄 알았다. 너는 무조건 잡지. 빈손이 되자마자 너는 또다시 잡는구나. 그런데 이번에는 나다. 이제 네가 나를 붙잡았구나."
지금 야곱은 얼떨결에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붙잡았습니다. 그의 빈손이 드디어 하나님을 붙잡은 것입니다. 늘 그래 온 것처럼, 그의 본성이 그런 것처럼 야곱은 한 번 잡으면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의 손에 잡힌 것은 재물이 아니고, 권력이나 명예도 아니며, 자녀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붙잡은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이셨습니다. _2장
나병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감각이 무뎌지고 결국 사라지고 마는 사람입니다. 뜨거운 불에 몸이 닿아도 고통을 느낄 수 없으며, 몸이 썩어 들어가는데도 알지 못합니다. 죽어 가고 있으나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 모습이 마치 영적 감각을 잃어버리고, 도덕적 감각마저 사라지고, 삶의 방향성도 잃어버린 채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몸을 만져 주십니다. 우리의 더러운 곳에 손을 대십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다가오셔서 우리에게 손을 대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_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