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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91192378114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10-01
책 소개
목차
발간사•4
코로나19(COVID-19) 개요•9
통계로 보는 소망교회 코로나19•14
한눈에 보는 소망교회 코로나19 대응•20
PART1. 코로나19 대유행, 변화와 기회•29
코로나19라는 위협 앞에서•30
심각 단계가 되면 교회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33
다음 주일까지 7일을 버틸 수 있을까...•34
교회의 선제적 대처, 성도의 성숙한 반응•35
확진자 발생, 그러나 하나님의 예비하신 손길•38
온라인예배, 그리고 실시간성•39
퀀텀 점프(Quantum Jump), 새로운 온라인 시대를 열다•41
세상을 섬기는 교회 : 소망수양관을 생활치료센터로•45
하나님의 은총에 기댄 시간들•46
여전히 가야 할 길•49
PART2. 소망의 빛, 어둠을 밝히는 기도(소망교회의 내부사역)•51
예배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다•54
코로나19 시기 예배의 공식 명칭을 온라인예배로 하다•56
함께 노래하다•60
지금은 모바일 헌금 시대•68
코로나19 시기의 애도 방식•70
등불과 등불이 모여 큰 불빛이 되듯•76
교육
코로나19 대응팀을 구성하다•82
각 부서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다•86
신앙교육 자료를 발송하고 나누다•90
아주 특별한 성경학고, 수련회•94
이런 투어는 없었다, 중간고사 간식 투어•98
베들레헴 프로젝트•102
도시의 어부•106
따로, 또 같이, 코로나19 세례식•110
새가족을 어떻게 맞이할까•114
교제
구역예배, 우리는 온라인에서 해요•122
보이는 라디오 <소망아워>•126
기쁘다 구주 오셨네•131
작은 교회와 함께하는 성탄목•137
변화
드라이브스루 장로선거•142
코로나19 리모델링•146
새로운 공동체, 온라인 지구•150
온라인 성경 녹음 통독, 말씀 읽기 공동체•152
모여라! 3040•156
PART3. 선한 영향력, 지역사회와 세상에 빛나는 사랑(소망교회의 대외사역)•161
섬김
첫 온라인 헌금은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치료 지원으로•164
소망수양관을 이웃과 함께•168
첫 부활절 헌금은 사랑을 싣고•172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나니•176
피로회복-대한민국 피로회복 프로젝트(헌결캠페인)•180
세계선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걸음•188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194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198
작은 상자 속에 우리가 넣은 것들•201
우리는 스마트비전스쿨에 다닙니다•204
국내선교
작은 교회의 어려움부터•212
미자립교회 지역을 살리는 장터를 열다•216
코로나19, 소망 성도의 열일곱가지 소망•221
소망교회 간증&수기
부록•249
교회 문을 닫은 뒤 첫 새벽기도회•250
내가 잠시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2020년 3월 1일 주일설교)•252
소망교회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 단계별 대응 방안•257
목회서신•264
언론보도로 만나는 소망교회•273
섬기는 사람들(2020년-2023년)•282
저자소개
책속에서
매듭과 구름판
프란치스코회의 수도사에게는 ‘밧줄을 두른 자들(funigeros)’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허리춤에서 발등까지 길게 늘어지는 흰색 끈을 두르고 다니느라 얻은 별명입니다.
끈에는 세 개의 인위적인 매듭이 있습니다. 이른바 복음삼덕(福音三德)이라하는
가난과 정결과 순명을 상징합니다. 수도사가 지켜야 할 고귀한 가치입니다.
매듭은 가치를 기억하게 하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3년 전 우리는 코로나19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끝날 기미가보이지 않는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여 여기에 당도했습니다. 이 땅의 어느 구석 힘겹지 않은 곳이 없었고,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니, 한국교회는 여느 시절보다 모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힘겨운 기억을 회피하고 외면하는 것이야 인간의 자연스러운 습관입니다만,
그러나 회피와 외면은 패배의 습관이기도 합니다. 도망하는 시간을 부여잡고
매듭을 지어 놓아야 합니다.
이 백서는 매듭입니다.
코로나19의 시절을 해석하고 기록하고 기억하는, 매듭입니다.
머리말의 제목을 ‘매듭과 구름판’이라고 했습니다. 매듭이 과거를 마감하는
장치라면, 구름판은 미래로 도약하는 장치입니다. 맨땅에 발을 굴러도 뛰기야
뛸 수는 있지만, 더 높이 더 멀리 뛰려면 구름판이 필요합니다.
알맞게 매듭 지어진 과거는 미래로 향하는 구름판으로 기능합니다.
이 백서는 구름판입니다.
코로나19의 시절을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뛰게 하는, 구름판입니다.
백서 제작에 힘쓴 많은 분을 기억합니다.
일일이 호명할 순 없지만,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기획하고 진행한 백서TF,
각 부서의 사역을 정리한 목사님과 전도사님, 자료를 취합한 직원분들,
간증과 수기로 함께한 성도님들, 맵시 있게 엮어주신 상아기획까지,
모두 고맙습니다. 우리의 노고가 매듭이 되고 구름판이 되어,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에 기여하기를 빕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실 줄 굳게 믿습니다.
2023년 9월
담임목사 김경진
하나님, 우리가 이제 잠시 인터넷을 통하여 예배를 드려야 하는 아주 특별한 상황이 되었습니다만, 이 시간이 도리어 우리 모두가 더욱 성숙해지고 신앙적으로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교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복된 시간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_ 교회 문을 닫은 뒤 첫 새벽기도회 기도문 (2020년 2월 24일)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세상의 본이 되어야 하고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기쁨으로 섬기는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소망교회는 ‘복음의 생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성령의 교회’를 추구한다. 우리의 예배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목회 방향을 다양하게 연구할 의미 있는 시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_ 임순호 장로 (소망교회 2020년 서기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