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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5317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6-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가장 강력한 인생 스포일러, "나를 위해 쌓아 두신 은혜가 있다"
1. 염려와 싸우다 : 그분의 돌보심에 대한 믿음 없음
오늘도 '어쩌면, 만약에, 혹시나'에 끌려다녔다
2. 교만과 싸우다 : 그분의 주권에 대한 믿음 없음
하나님 없이도 해 볼 만하다고 착각한 순간들
3. 수치심과 싸우다 : 그분의 평가에 대한 믿음 없음
타인의 시선에 갇혀 하나님의 시선을 잊어버리다
4. 조급증과 싸우다 : 그분의 타이밍에 대한 믿음 없음
내 인생만 멀리 돌아가는 기분이 들 때
5. 탐심과 싸우다 : 그분의 공급하심에 대한 믿음 없음
하나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6. 원한과 싸우다 : 그분의 공의로움에 대한 믿음 없음
복수라는 정의를 붙들다가 긍휼의 자유를 잃다
7. 낙심과 싸우다 : 그분의 회복시키심에 대한 믿음 없음
마음 깊이 드리운 어둠 속에 나를 내버려두다
8. 정욕과 싸우다 : 참된 만족이신 그분에 대한 믿음 없음
달콤한 독약과 영원한 희열을 맞바꾸다
에필로그. 싸우기를 포기하지 말라, 다함없이 흐르는 은혜가 기다리고 있다
주
리뷰
책속에서
죄가 솔깃한 이유는 뭔가를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죄는 늘 이런 식으로 속삭이지요. "탈세해서 생긴 여윳돈으로 평소에 갖고 싶던 걸 사 봐. 엄청 행복해질걸?" "음란물을 볼 때 밀려오는 짜릿한 쾌락이 양심을 지키며 얻는 떳떳한 기쁨보다 훨씬 낫지." "아무도 안 볼 때 이 쿠키를 몰래 먹어 봐. 상한 마음도 달래지고, 지금 당장의 힘든 상황을 버텨 내는 데 이만한 게 없을걸?"
의무감으로 죄 짓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이유는 유혹하는 죄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에요. 성경은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고 경고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죄가 하는 약속은 다 거짓말입니다.
장래의 은혜를 믿기 위해 불신과 싸운다는 말은 불로 불에 맞선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더 나은 약속으로 죄의 약속에 대항해야 합니다. 우리의 장래에 대한 하나님의 큰 약속을 붙들고 특정한 죄를 향해 "이것과 한번 비교해 봐라!" 하고 호령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로마서 8장 13절에서 바울이 말한 대로 "영으로써〔성령, ESV〕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입니다. 존 오웬은 이 구절을 주제로 쓴 책에서 "죄를 죽이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죽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죄의 행실을 사전에 죽이려면 죄에 양분을 공급하는 뿌리를 잘라 내야 해요. 죄의 뿌리는 거짓입니다. 그러려면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성령의 검"(엡 6:17)인 하나님의 말씀을 휘둘러야 합니다. …(중략)…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휘두른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진리와 거기에 딸린 모든 약속을 꼭 붙들고 어떤 상황에서든 거기에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약속의 위력으로 죄의 심줄을 끊습니다. 우리는 장래의 은혜를 믿음으로써 사랑의 물줄기를 흘려보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사랑의 사람이 됩니다.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는데 적수가 당신의 완주를 방해하려고 앞 유리에 진흙을 한 움큼 뿌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잠시 시야가 가려져 차가 휘청거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경주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엉뚱한 트랙을 달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 당신이 바른 길을 가고 있지 않다면 적수가 굳이 당신을 건드릴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당신이 할 일은 와이퍼를 켜고 어서 워셔액을 뿌리는 것이지요. 염려가 닥쳐오면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놀라운 미래가 희미해 보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예 없다거나 천국에 가지 못할 거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 믿음이 공격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처음에 불신이라는 공격에 한 방 맞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던 우리 믿음이 털털거리며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랙에 남아 완주할 수 있을지는, 은혜 안에서 어떻게 저항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한마디로, 염려라는 불신에 반격을 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당신이라면 와이퍼를 켜고 워셔액을 뿌리시겠습니까?
시편 56편 3절을 볼게요. 시편 기자는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라고 했지 "나는 두려워하는 날이 없나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이 닥쳐오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염려가 전혀 없어야 참된 신자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 대신 염려가 닥쳐올 때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고 했습니다. "너희에게 결코 염려가 없을 것이다"라고 하지 않았지요. 염려가 찾아오면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앞 유리에 염려라는 진흙이 묻어 잠시 전방이 보이지 않고 차가 휘청거리거든, 즉시 와이퍼를 켜고 워셔액을 뿌리십시오. 그래서 저는 매일 염려와 씨름해야 하는 사람에게 "그건 지극히 정상이다"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 삶도 그랬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또한 교만한 자랑으로 인해 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단 4:30). 이 교만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낮추어 들판의 소처럼 풀을 뜯게 하셨습니다(33절). 결국 그는 자신의 권세보다 훨씬 높으신 하나님의 주권적 권세를 기뻐하게 됩니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35, 37절).
느부갓네살의 교만을 치유한 것은 단순히 머리로 얻은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마음속에 일어난 새로운 기쁨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했다는 것은 믿음이 깨어났다는 증거예요. 그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은혜로 장래를 통치하시며, 그분의 계획을 이루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사실을 진심으로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치권을 인정하며 만족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은혜가 그분의 자유로운 주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기뻐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