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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한자 > 사자성어/고사성어
· ISBN : 978895331573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3-07-28
책 소개
목차
1.선사 시대 ~ 고려 시대 역사로 알려 주는 고사성어
홍익인간
백발백중
괄목상대
구사일생
난공불락
사면초가
교언영색
오비이락
일거양득
어부지리
촌철살인
백중지세
분골쇄신
골라 쓰는 고사성어_ 친구 사이에서 쓸 수 있는 고사성어
2.조선 시대 역사로 알려 주는 고사성어
두문불출
함흥차사
계란유골
초지일관
우이독경 선견지명
죽마고우
배수진
백의종군
누란지위
갑론을박
삼고초려
만천명월
과유불급
골라 쓰는 고사성어_학교생활에서 쓸 수 있는 고사성어
3.근현대 역사로 알려 주는 고사성어
삼일천하
비분강개
수수방관
속수무책
양두구육
절치부심
학수고대
파죽지세
상전벽해
전화위복
살신성인
칠전팔기
골라 쓰는 고사성어_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고사성어
리뷰
책속에서
아홉 번이나 죽을 뻔하다니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나 봐요. 그 래도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으니 정말 다행이지요. 구사일생은 아홉 번까지는 아니어도 아주 어렵고 위급한 상황을 넘겼을 때 쓰는 말이에요.
“엄마, 체육 시간에 피구를 했는데 내가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결국 우리 편 이 이겼다니까요!”처럼 말이에요.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차를 겨우 피했을 때 “구사일생으로 피했어. 정말 다행이야.”라고도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구사일생의 상황은 만나 지 않는 것이 더 좋겠지요?
사실 그 당시 신라와 고구려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상황이 워낙 급박한 터라 신라는 고구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어요. 외교 능력이 뛰어난 김춘추가 고구려에 가게 되었지요.
김춘추는 초겨울 살을 에는 차가운 바람을 뚫고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으로 가서 고구려의 권력을 잡고 있는 연개소문을 만났어요.
“아시다시피 신라는 지금 백제의 공격을 받아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고구려가 군사를 보내 도와준다면 우리가 힘을 합쳐 백제를 몰아내고 서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대답은 매몰찼습니다.
“고구려가 굳이 신라를 도와 백제를 공격할 이유가 없소. 만약 신라가 차지한 한강 유역의 땅을 우리에게 준다면 신라를 돕겠소.”
한반도의 한가운데에 있는 한강 유역의 땅은 기름질 뿐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곳이어서 김춘추는 그 땅을 준다고 할 수 없었어요. 그러자 연개소문은 화가 나서 김춘추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지요. 김춘추는 꾀를 내 연개소문에게 다시 말했어요.
“저를 풀어 주십시오. 신라로 돌아가면 선덕여왕님께 잘 말씀드려 그 땅을 꼭 고구려에게 넘기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연개소문은 김춘추를 풀어 주었어요.
정말 김춘추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감옥에 있으면 목숨이 위태로우니 거짓말을 한 것이지요. 이렇게 김춘추는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와 신라로 돌아갔어요.
그 뒤 신라는 고구려 대신 중국의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와 백제를 공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