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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333342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01-30
책 소개
목차
1장 삼국 통일을 이끈 김유신과 김춘추
• 호국 신의 도움으로 살아난 김유신……12
- 북두칠성의 정기를 타고 태어났어요
- 세 호국 신이 백석의 정체를 알려 주었어요
- 김유신은 고구려를 해칠 큰 인물입니다!
- 추남이 장군으로 태어나 고구려를 멸망시킨다고 했어요
- 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웠어요
• 삼국 통일의 기반을 닦은 김춘추……22
- 문희가 꿈을 샀어요
- 김유신이 소문을 퍼뜨렸어요
- 선덕 여왕이 목숨을 구하라고 했어요
- 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해 태종으로 불렸어요
- 태종의 풍채만큼 태평성대를 이루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신라의 역사를 바꾼 김유신과 김춘추……32
2장 백제의 멸망과 그 후 이야기
•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36
- 충신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 흉조가 백제를 휩쓸었어요
- 백제는 보름달, 신라는 초승달
삼국유사 배움터 신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의자왕……44
• 백제와 신라의 싸움……46
- 신라가 당나라에 군사를 요청했어요
- 의자왕이 나당 연합군에 쩔쩔맸어요
- 의자왕이 간신의 말에 따랐어요
- 계백 장군이 결사대를 이끌었어요
- 의자왕이 후회했어요
- 백제가 멸망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낙화암의 전설……58
• 백제의 멸망, 그 이후……60
- 문무왕이 웅진성으로 갔어요
- 김유신이 당나라 군대에 식량을 수송했어요
- 소정방이 송아지와 난새를 그려 보냈어요
- 김유신이 신통한 재주를 부렸어요
삼국유사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68
3장 통일 신라 왕들의 기묘한 이야기
•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72
- 당나라가 신라를 치려고 했어요
- 명랑 법사에게 대책을 물었어요
- 비법으로 당나라 군사를 물리쳤어요
- 황금으로 당나라 사신을 꾀었어요
-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어 했어요
-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어요
- 차득공에게 나라 안을 살피게 했어요
- 차득공이 안길에게 특별 대접을 받았어요
- 경주에 온 안길이 차득공을 찾아갔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통일 신라의 왕권 강화 정책, 상수리 제도……90
• 만파식적을 만든 신문왕……92
- 대나무가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하나가 되었어요
- 왕이 용에게 까닭을 물었어요
- 옥대에 달린 장식들은 모두 용이었어요
-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어요
삼국유사 놀이터 숨은그림찾기……100
4장 통일 신라의 특별한 향가 이야기
• 죽지랑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모죽지랑가……104
- 죽지랑이 득오실을 찾아 나섰어요
- 익선이 득오실을 보내 주려 하지 않았어요
- 익선 때문에 모량리 사람들이 수모를 당했어요
- 거사가 방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어요
- 득오실이 죽지랑을 기리며 노래를 지었어요
• 백성을 돌본 성덕왕……114
- 백성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었어요
• 수로 부인을 위해 부른 향가……116
- 누가 저 꽃을 꺾어다 주겠소?
- 노인이 꽃과 노래를 바쳤어요
- 수로 부인이 바다의 용에게 끌려갔어요
-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불렀어요.
• 바른 정치를 노래한 안민가……124
- 충담을 맞아들였어요
- 충담이 안민가를 지어 바쳤어요
- 왕사로 임명했으나 충담이 사양했어요
- 표훈 스님을 천제에게 보냈어요
- 천제의 말대로 나라가 위태로워졌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신라를 수놓은 노래, 향가……134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136
5장 통일 신라를 뒤흔든 왕 이야기
• 반란으로 희생된 혜공왕……140
- 이상한 일이 잇달아 일어났어요
- 각간 대공이 반란을 일으켰어요
• 하늘이 도와준 원성왕……144
-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 아찬 여삼이 만나기를 청했어요
- 김경신이 왕위에 올랐어요
- 일본이 만파식적을 탐냈어요
- 당나라 사신이 호국 용을 훔쳐 갔어요
- 자라가 묘정에게 구슬을 주었어요
- 당나라 황제가 구슬을 빼앗고 묘정을 내쫓았어요
• 외로운 앵무새를 노래한 흥덕왕……158
- 왕이 새를 위한 노래를 지었어요
• 장보고를 배신한 신무왕……160
- 왕이 약속을 어겼어요
- 염장이 장보고를 없앴어요
• 당나귀 귀를 가진 경문왕……164
- 세 가지 아름다운 행실을 말했어요
- 범교사의 충고를 들었어요
- 사위가 왕위에 올랐어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용을 위해 절을 지은 헌강왕……172
- 동해 용이 조화를 부렸어요
- 처용이 춤을 추며 노래했어요
- 마마 귀신이 무릎을 꿇었어요
- 산신들이 춤을 추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처용은 왜 울산에 나타났을까?……180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이름 쓰기……182
삼국유사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삼국 시대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
책속에서
계백 장군이 결사대를 이끌었어요
어느새 당나라와 신라의 군대가 기벌포와 탄현을 지났다는 소식이 들어왔어요. 의자왕은 곧 계백 장군에게 결사대 5천여 명을 이끌고 황산으로 나가 싸우라고 했지요. 계백 장군이 이끄는 백제군은 네 차례를 싸워 모두 이겼어요. 그러나 백제군은 신라군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어요. 군사는 적고 거듭된 전투로 군사들이 힘을 잃었거든요. 계백 장군 역시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계백의 결사대를 물리친 신라군은 당나라군과 합세하여 강가에 진을 치고 결전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새 한 마리가 소정방의 진영 위를 빙빙 맴돌았어요.
불길한 기운을 느낀 소정방이 사람을 시켜 점을 치게 했더니 자기가 다칠 징조라고 했지요. 이에 소정방이 두려워하며 군사들을 이끌고 돌아가려 했어요. 그러자 김유신이 칼을 뽑아 그 새를 겨누었어요. 새는 몸이 찢어져 그들 앞에 떨어졌어요. 그제야 소정방이 마음을 다잡고 싸우니, 승리는 신라의 것이었어요. 백제는 완전히 패하고 말았지요.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어요
궁궐로 돌아온 신문왕은 베어 온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어요. 피리는 월성의 천존고에 보관했지요. 그런데 그 피리는 용이 말한 대로 아주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피리를 불면 쳐들어오던 적군이 물러가고, 병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씻은 듯이 나았어요. 또 가뭄이 들었을 때는 비를 내리고, 장마 질 때는 비가 그쳤어요. 바다에서 폭풍이 몰아닥칠 때도 그 피리만 불면 바람이 가라앉고 바다가 잔잔해졌지요.
그래서 피리의 이름을 ‘거센 물결을 잠재우는 피리’라는 뜻으로 ‘만파식적’이라 짓고 국보로 삼았어요. 피리의 힘은 이뿐이 아니었어요. 신라의 제32대 효소왕이 다스리던 693년에는 적국의 포로로 잡혀간 부례랑이 살아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다시 피리의 이름을 ‘수없이 거센 물결들을 가라앉히는 피리’라는 뜻으로 ‘만만파파식적’이라고 고쳐 불렀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