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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다문화 이야기
· ISBN : 9788953551190
· 쪽수 : 69쪽
· 출판일 : 2009-11-25
책 소개
목차
태랑이의 일기 ① 정윤호는 트집쟁이
유호의 일기 ① 절대 말할 수 없어!
일본은 어떤 나라?
태랑이의 일기 ② 낫토와 비빔밥
유호의 일기 ② 울지마, 하나야
배우기 쉬운 일본어
태랑이의 일기 ③ 할머니의 슬픔
일본역사
유호의 일기 ③ 도쿄에서 보낸 첫날
세상을 감동시킨 일본 사람들
태랑이의 일기 ④ 잔치는 즐거워
전통을 잘 간직하는 일본 사람들
유호의 일기 ④ 마음이 어지러워
태랑이의 일기 ⑤ 정윤호는 내 친구
학부모님께
책속에서
한순간에 몸이 바뀐 태랑이와 윤호의 비밀 일기!
일본에 살다가 한국으로 전학 온 태랑이는 반 아이들한테 아무 이유 없이 '쪽발이'라고 놀림 받는다. 더 속상한 건 윤호라는 아이가 시시때때로 시비를 걸면서 자기를 따돌린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 시간에 태랑이는 헤딩을 하다 윤호와 머리를 부딪치는데 그때 윤호와 몸이 바뀌어 버린다.
태랑이와 윤호는 몸이 다시 바뀔 때까지 서로의 모습으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이 계획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일본과 한국 문화가 서로 달라서다. 서로 앙숙이었던 태랑이와 윤호는 어쩔 수 없이 틈날 때마다 자기 나라의 문화를 들려 주고 정보를 주고 받는다. 윤호는 태랑이 동생 하나가 이유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놀림당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태랑이 역시 윤호네 증조할머니가 일제 강점기 때 식구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여름 방학이 되자 윤호는 일본에 있는 태랑이네 식구들과 함께 태랑이네 외할머니 댁으로 놀러 간다. 이곳에서도 윤호는 태랑이인 척, 태랑이는 윤호인 척하며 태랑이네 식구들과 어릴 적 친구를 만나고 일본 잔치를 즐긴다.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윤호와 태랑이가 말다툼을 한다. 화가 난 윤호는 혼자 바닷가를 걷다가 길을 잃을 뻔 하지만 다행히도 태랑이를 만난다. 그날 밤 윤호는 자신이 태랑이로 지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며 태랑이를 이해하게 된다. 그 뒤로 태랑이와 윤호는 둘도 없이 친한 친구가 된다. 그런데 같은 반 여학생 지현이가 둘의 비밀을 알아챈다. 지현이는 태랑이와 윤호에게 예전처럼 축구를 다시 해 보라고 말한다. 축구 시간. 둘은 높은 공을 향해 힘껏 뛰어오른다.
일본은 어떤 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세계 지도에서 우리나라 바로 오른쪽에 활처럼 휘어져 있는 섬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큰 섬 네 개와 둘레에 흩어진 7천 개 가까이 되는 섬들을 가리켜 '일본 열도'라고 한다. 일본은 대대로 천황제를 이어 오는 나라이며, 천황은 나라를 다스리지 않지만 일본을 상징하는 존재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일본 열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지도를 비롯하여 일본 문화와 일본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간단한 일본어와 일본 신화 내용을 담아 일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다문화 시대, 존중하고 이해하는 열린 마음으로!
지난 9년 동안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 사람은 45반 명에서 115만 명으로 두 배가 넘게 늘었다. 식구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외국인 부부일 정도다. 하지만 아직도 혼인 이민자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한국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많이 느끼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겉으로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했지만 우리에게 아직 열린 마음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