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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인형 옷으로 경제를 배우다

은수, 인형 옷으로 경제를 배우다

김경란 (지은이), 순미 (그림)
  |  
대교
2010-07-01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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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인형 옷으로 경제를 배우다

책 정보

· 제목 : 은수, 인형 옷으로 경제를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88954037525
· 쪽수 : 218쪽

책 소개

대교 세상읽기 시리즈.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돈을 왜 함부로 쓰면 안 되는지, 또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 게 현명한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목차

머리말
추천글
1. 플라스틱걸즈를 입어야해
2. 구질구질한 건 질색이야
3. 부잣집 승민이네가 궁금해
4. 돈, 모래가 되어 흘러내리다
5. 엄청난 부자가 될 거야
6. 저금통장부터 만들어라
7. 주식 투자는 달콤하고 씁쓸하다
8. 엄마 바리스타 되다
9. 아직은 내 사랑 코코폰, 하지만
은수의 경제 다이어리

저자소개

김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한국아동문학 신인상과 계몽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피노키오와 매직볼』, 『은수, 인형옷으로 경제를 배우다』, 『해법논술』 등이 있으며, 인천 동쪽 봄마을에서 어린이들과 글 이야기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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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미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상상력을 요리조리 발휘해서 그림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린 책으로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지중해를 두고 겨룬 그리스와 페르시아》, 《이토록 불편한 쇼핑》, 《역병이 돈다, 조선을 구하라!》, 《우리 그릇 이야기》,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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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이름이 쓰인 저금통장
"주식과 펀드가 뭔지 궁금하다고 했지요?"
지점장 아저씨는 은수와 엄마 맞은편에 앉아 설명을 시작했다.
"주식은 회사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돈을 사람들에게서 모으고 그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발행하는 거예요."
"회사 운영에 필요한 돈을 왜 모아요? 그런 돈은 회사를 세운 사람이 내는 거 아니에요?"
"어느 만큼은 그렇죠. 하지만 회사가 점점 커져 필요한 돈이 많아지면 개인의 힘만으로 회사를 운영하기는 힘들어요."
"은행에서 하는 예금하고는 다른 거야"
엄마가 주스 한 모금을 마시며 은수에게 말했다.
"네,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금은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어도 절대 돈이 줄어들지 않아요. 조금이라도 이자가 붙게 되지요."
"그럼 주식은요?"
"주식은 그 회사의 가치가 떨어지면 값이 떨어진답니다. 1만원에 샀던 주식이 100원이 될 수도 있고, 아예 하나도 남지 않고 없어져 버릴 수도 있어요."
은수는 화들짝 놀랐다. 그건 너무 위험한 일인 것 같았다. 애써 모은 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니!
"어, 그렇게 위험한 걸 사람들은 왜 사는 거예요?"
"좋은 회사, 즉 좋은 물건을 만들고 잘 운영하는 회사는 많은 이익을 얻겠지요? 그런 회사의 주식은 가격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몇 배로 높아지기도 해요. 다시 말하면, 그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면 주식 가격도 올아가는 거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회사가 있으면 그 회사의 주식을 사두는 거예요. 그런 뒤에 주식 가격이 오르면 그것을 샀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보는 거고요."
"그러면 반대로 회사 가치가 떨어지면 주식 가격이 낮아지는 거예요?"
"그렇지요. 때로는 이익도 많이 나고 운영도 잘하는 회사인줄 알고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기도 해요."
"왜요? 그렇게 좋은 회사가 그럴 수도 있어요?"
은수의 질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번에는 엄마가 지점장 아저씨를 거들었다.
"회사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 것이라서 그래. 사람들은 주식거래를 하면서 수많은 정보를 찾아 다니는데 대부분이 신문이나 잡지, 뉴스를 통해 얻거든. 그런데 그 중에 잘못된 정보도 많은 거야."
"그러면 주식을 사고파는 일은 위험한 거네요? 절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은수는 소중한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식은 나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점장 아저씨가 웃음을 지으며 다시 말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 면에서 좋은 점도 많아요. 좋은 회사를 찾아내서 그 회사를 믿고 주식을 사면 뜻밖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답니다. 또 그렇게 해야 회사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요. 회사를 운영할 돈이 넉넉해지니까 말이에요."
"그래도 좀 더 마음 편하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완전한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그 위험을 줄여 주는 방법은 있지요. 그게 바로 펀드예요."
"펀드가 위험을 줄여 준다고요?"
"그래요. 주식은 개인이 직접 투자할 회사를 찾아서 주식을 사는 거지만, 펀드는'펀드 매니저'라고 부르는 전문가가 손님을 대신해서 주식을 사고팔면서 손님의 이익을 불려 주는 거예요. 아무래도 전문가이기 때문에 개인보다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고, 경험도 풍부해서 손해를 볼 확률이 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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