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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뻔뻔한 황금털이 말했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41602680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5-11-18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41602680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5-11-18
책 소개
동화로 정채봉문학상을, 동시로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추수진 작가의 동화 『뻔뻔한 황금털이 말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의 외로움이 새로운 친구와 알아 가는 설렘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너는 내 소원을 들어줘야 해.
수첩에 그렇게 쓰여 있잖아.”
혼자인 것 같은 날,
뒤죽박죽 창고 안에서 만난
누구보다 뻔뻔하고 반짝이는 새 친구
낯선 동네로 이사 온 하준이는 심심함에 괜히 축구공을 뻥 찬다. 날아간 공을 쫓아 들어간 창고 안에는 웬 ‘소원 수첩’이 떨어져 있다. 들뜬 마음으로 수첩을 열자, 대뜸 금빛 털의 생쥐 ‘황금털’이 나타나 말한다. “드디어 내 수첩이 열렸군. 자, 이제 내 소원을 들어줘.” 소원을 이뤄 주는 수첩인 줄 알았는데,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수첩이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엄청난 일을, 과연 하준이가 해낼 수 있을까?
동화로 정채봉문학상을, 동시로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추수진 작가의 신작 동화 『뻔뻔한 황금털이 말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의 외로움이 새로운 친구와 알아 가는 설렘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현실의 어린이가 충분히 공감할 법한 소소한 일상의 문제를 던져 주어 해결하게 하고 성장에 이르게 하는”(유영진) 점이 미더운 작품이다.
“소원은 세 가지야.
옛날이야기에서도 항상 그렇잖아.”
하준이에게 닥친 세 가지 모양의 소원
느닷없이 나타나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는 황금털의 요구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소원은 무려 세 가지! 옛이야기에서도 소원은 항상 세 개라나? 그래도 하준이는 황금털이 어쩐지 밉지 않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하는 황금털은 독자의 마음도 순식간에 끌어당긴다.
하지만 하준이는 자신에게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줄 만한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2학년인 데다가 이제 막 이사를 와서 모든 게 낯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눈물로 털이 흠뻑” 젖을 만큼 울어 버리겠다는 황금털의 말에 하준이는 용기를 낸다. 그런데 황금털의 소원들은 꼭 수수께끼 같다. 수첩 속 삐뚤빼뚤한 낙서, 엉성한 그림 들이 소원이라고?
“황금털은 원래 황금털이에요.
그냥 아는 거예요. 우린 친구니까요.”
친구가 되는 데 겉모습은 상관없지
사실 황금털은 생쥐가 아니다. 마법에 걸려 본모습을 잃은 채 생쥐로 변해 버린 것이다. 하준이는 황금털의 마법을 풀어 주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지금 하준이가 가장 바라는 것은 함께 놀 수 있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하준이는 황금털의 소원을 위해 움직이지만, 실은 자신의 소원을 위해 움직이는 셈이기도 하다. 황금털은 하준이를 조금씩 바꿔 놓는다. 하준이는 처음으로 스스로 손톱을 깎아 보고, 가시가 걸릴까 봐 먹지 않던 고등어도 조금 먹어 본다. 황금털에게 책을 읽어 주며 그동안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독서에 푹 빠지기도 한다. 어린이가 또래와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순간들이다.
황금털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황금털의 정체가 밝혀진다! 하준이는 상상치 못했던 황금털의 본모습을 즐거이 받아들인다. “이미 내 친구”가 된 황금털이 어떤 모습이든 하준이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황금털은 황금털이기 때문이다. 황금털의 소원이 하준이의 소원을 이루고, 하준이의 소원이 황금털의 소원을 완성하듯, 친구가 된 두 존재는 발맞추어 나아간다. 같이 웃고, 같은 눈높이에서 뛰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자라난다.
“아주 마음에 들어.”
우정이라는 황금빛 마법
하준이를 처음 만났을 때, 황금털은 말한다. “네가 하준이지? 그래, 너라면 수첩을 열 줄 알았어.”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 순간이다. 작은 만남이 찬란한 우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음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울고 있는 친구의 곁을 지키고, 같이 놀자며 손을 내밀고, 마주 보며 웃어 주는 찰나가 누군가의 앞날을 바꾸기도 한다. 추수진 작가는 하준이와 황금털의 만남이 그러하듯, 우리 모두 사소한 다정함으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나무가 바람을 만나 잎을 흔들며 춤을 추고, 강이 햇살을 만나 금빛으로 반짝이는 것처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그 만남도 서로의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거나 빛나게 해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하준이와 황금털이 만난 것처럼요. _추수진
유시연 화가는 하준이와 황금털의 명랑한 우정을 포근한 색채로 담아냈다. 이리저리 장소를 옮기며 피어나는 둘의 이야기가 탱탱볼처럼 즐겁게 통통 튀어 오른다. 어두컴컴한 창고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마당으로 뛰어나온 하준이와 황금털은 서로 닮은 표정으로 웃는다. 둘의 반짝이는 우정을 지켜본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동글, 말아 올릴 것이다.
수첩에 그렇게 쓰여 있잖아.”
혼자인 것 같은 날,
뒤죽박죽 창고 안에서 만난
누구보다 뻔뻔하고 반짝이는 새 친구
낯선 동네로 이사 온 하준이는 심심함에 괜히 축구공을 뻥 찬다. 날아간 공을 쫓아 들어간 창고 안에는 웬 ‘소원 수첩’이 떨어져 있다. 들뜬 마음으로 수첩을 열자, 대뜸 금빛 털의 생쥐 ‘황금털’이 나타나 말한다. “드디어 내 수첩이 열렸군. 자, 이제 내 소원을 들어줘.” 소원을 이뤄 주는 수첩인 줄 알았는데,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수첩이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엄청난 일을, 과연 하준이가 해낼 수 있을까?
동화로 정채봉문학상을, 동시로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추수진 작가의 신작 동화 『뻔뻔한 황금털이 말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의 외로움이 새로운 친구와 알아 가는 설렘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현실의 어린이가 충분히 공감할 법한 소소한 일상의 문제를 던져 주어 해결하게 하고 성장에 이르게 하는”(유영진) 점이 미더운 작품이다.
“소원은 세 가지야.
옛날이야기에서도 항상 그렇잖아.”
하준이에게 닥친 세 가지 모양의 소원
느닷없이 나타나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는 황금털의 요구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소원은 무려 세 가지! 옛이야기에서도 소원은 항상 세 개라나? 그래도 하준이는 황금털이 어쩐지 밉지 않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하는 황금털은 독자의 마음도 순식간에 끌어당긴다.
하지만 하준이는 자신에게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줄 만한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2학년인 데다가 이제 막 이사를 와서 모든 게 낯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눈물로 털이 흠뻑” 젖을 만큼 울어 버리겠다는 황금털의 말에 하준이는 용기를 낸다. 그런데 황금털의 소원들은 꼭 수수께끼 같다. 수첩 속 삐뚤빼뚤한 낙서, 엉성한 그림 들이 소원이라고?
“황금털은 원래 황금털이에요.
그냥 아는 거예요. 우린 친구니까요.”
친구가 되는 데 겉모습은 상관없지
사실 황금털은 생쥐가 아니다. 마법에 걸려 본모습을 잃은 채 생쥐로 변해 버린 것이다. 하준이는 황금털의 마법을 풀어 주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지금 하준이가 가장 바라는 것은 함께 놀 수 있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하준이는 황금털의 소원을 위해 움직이지만, 실은 자신의 소원을 위해 움직이는 셈이기도 하다. 황금털은 하준이를 조금씩 바꿔 놓는다. 하준이는 처음으로 스스로 손톱을 깎아 보고, 가시가 걸릴까 봐 먹지 않던 고등어도 조금 먹어 본다. 황금털에게 책을 읽어 주며 그동안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독서에 푹 빠지기도 한다. 어린이가 또래와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순간들이다.
황금털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황금털의 정체가 밝혀진다! 하준이는 상상치 못했던 황금털의 본모습을 즐거이 받아들인다. “이미 내 친구”가 된 황금털이 어떤 모습이든 하준이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황금털은 황금털이기 때문이다. 황금털의 소원이 하준이의 소원을 이루고, 하준이의 소원이 황금털의 소원을 완성하듯, 친구가 된 두 존재는 발맞추어 나아간다. 같이 웃고, 같은 눈높이에서 뛰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자라난다.
“아주 마음에 들어.”
우정이라는 황금빛 마법
하준이를 처음 만났을 때, 황금털은 말한다. “네가 하준이지? 그래, 너라면 수첩을 열 줄 알았어.”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 순간이다. 작은 만남이 찬란한 우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음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울고 있는 친구의 곁을 지키고, 같이 놀자며 손을 내밀고, 마주 보며 웃어 주는 찰나가 누군가의 앞날을 바꾸기도 한다. 추수진 작가는 하준이와 황금털의 만남이 그러하듯, 우리 모두 사소한 다정함으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나무가 바람을 만나 잎을 흔들며 춤을 추고, 강이 햇살을 만나 금빛으로 반짝이는 것처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그 만남도 서로의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거나 빛나게 해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하준이와 황금털이 만난 것처럼요. _추수진
유시연 화가는 하준이와 황금털의 명랑한 우정을 포근한 색채로 담아냈다. 이리저리 장소를 옮기며 피어나는 둘의 이야기가 탱탱볼처럼 즐겁게 통통 튀어 오른다. 어두컴컴한 창고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마당으로 뛰어나온 하준이와 황금털은 서로 닮은 표정으로 웃는다. 둘의 반짝이는 우정을 지켜본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동글, 말아 올릴 것이다.
목차
1. 사라진 축구공 7
2. 마법에 걸린 생쥐 15
3. 삐뚤빼뚤한 소원 29
4. 고등어와 거짓말 42
5. 동그란 소원 54
6. 네모난 소원 65
7. 돌아온 황금털 77
8. 폴짝폴짝 친구 87
책속에서

“이 수첩을 열어 보는 자는 황금털의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 말도 안 돼! 내가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니. 황금털은 또 누구야?”
“나 불렀어?”
소원이 고작 생선이라니!
하준이는 웃음이 나왔어요. 하준이라면 아주 멋지고 근사한 소원을 빌었을 텐데 말이에요. 이 집을 번쩍 들어 친구들 집 옆으로 옮겨 달라거나, 지금 당장 같이 축구할 친구를 뿅 만들어 달라거나요. 하지만 황금털이 그런 소원을 말한다면 하준이가 들어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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