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의 재

아일랜드계 미국인 교육자, 에세이스트. 예순여섯 살에 펴낸 첫 책 『안젤라의 재』로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LA 타임스 도서상, 애비 어워드 등을 휩쓸고, <뉴욕 타임스> <타임> <보스턴 글로브>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피플 매거진> <베니티 페어> ‘올해의 책’에 선정된 작가.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0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아일랜드계 이민자 말라키 매코트와 안젤라 시언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궁핍한 시절을 보냈고, 이 시절의 경험을 아일랜드인 특유의 유머와 가슴 찡한 정서로 녹여낸 『안젤라의 재』로 퓰리처상을 비롯, 비소설문학으로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문학상을 휩쓸었다. 뉴욕에서의 이민 생활을 그려낸 후속작 『그렇군요』역시 전세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발표한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교사로서의 체험을 그린 『선생 노릇』(근간) 또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07년 마지막 작품인 동화 『안젤라와 아기 예수』를 발표했고, 2009년 맨해튼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불문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 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여기 먼저 살았다》, 《불평 없이 살아보기》, 《안젤라의 재》, 《그렇군요》, 《열세 살의 타임슬립》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