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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1603373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6-04-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버려진 일기장에게 … 007
백지 앞에서 … 021
당신이 더는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기분 … 051
긴 겨울 … 067
천천히 달리기 … 099
혼자 사는 연습 … 135
못생겼다는 느낌 … 159
그때의 은희들에게 … 181
174517 … 201
그날 이후 … 227
인간과 동물 사이 … 249
에필로그│나의 거의 모든 것 … 26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를 추동하고 나아가게 하는 내 안의 이야기,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삶의 방식, 쓰지 않으면 어째서인지 약해지고 마는 나의 존재. 그 모든 것이 나를 다시 백지 앞에 서게 한다. _「백지 앞에서」
글쓰기는 나 자신을 계속 대면하게 하여 나의 취약성을 인정하게 했다. 그리고 언어로 그 취약성을 드러내기를 원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나의 가면을 깨뜨리기를 원했다. 그건 내가 누군가의 욕망의 대상, 호감과 비호감의 대상을 넘어선 나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었다. 나는 진짜가 되고 싶었다. 그게 어떤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_「당신이 더는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기분」
사람들의 말처럼 상처를 잘 극복하여 성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타격을 받더라도 잘 맞서 싸우고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 같은 말이 옳다고 여길 수 있다면. 내가 경험한 고통은 나를 죽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나를 강하게 하지도 않았다. 어떤 상처는 내 마음의 구조를 비틀어 내가 원하지 않은 모양으로 바꿔놓았고, 사람을 덜 믿게 만들었다. 마음의 힘을 고갈시켜서 나를, 타인을 사랑하는 힘을 앗아가기도 했다. _「긴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