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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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첫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42514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6-10-12

책 소개

성석제의 첫번째 소설집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와 두번째 소설집 <조동관 약전>에 담긴 초기작 가운데서 20년이 지난 오늘에도 독자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걸작을 엮은 소설선집이다.

저자소개

성석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첫사랑』『호랑이를 봤다』『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참말로 좋은 날』『이 인간이 정말』『ㅤㅁㅢㅤ리도 괴리도 업시』『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인간의 힘』『도망자 이치도』『위풍당당』『투명인간』『왕은 안녕하시다』(전2권), 산문집 『소풍』『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칼과 황홀』『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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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

★★★★★(10)

([100자평]감사합니다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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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10)

([100자평]알라딘 덕분에 좋은 작가님을 소개받았습니다!읽고 싶었던...)

([100자평]첫사랑. 기억에서 잠시 잊고있었는데 가슴떨리며 보았던 ...)

([100자평]작가의 소설들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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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8)

([100자평]성석제 역시 재치가 넘친다. 잘 읽히고 잼남. 마지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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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서 도는 행성과 같았다. 너는 슬픔에 잠겨 네 맘대로 했고 나는 시름에 겨워 내 마음대로 했다. (…)
네가 천천히 다가왔다. 너를 보는 게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든 건 왜였을까.

“한번 안아보자.”
“그래.”
나는 처음으로 너의 부탁을 받아주었다. 너는 나를 안았다가 안았던 팔을 풀고 외투 단추를 급하게 풀면서 말했다.
“너, 다시는 안 오겠구나.”
“그래.”
너는 외투를 벌렸다. 나는 네 품안에 들어갔다.
“사랑한다.”
너는 나를 깊이 안았다.
“나도.”
_「첫사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