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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벨칸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54357
· 쪽수 : 431쪽
· 출판일 : 2019-01-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54357
· 쪽수 : 431쪽
· 출판일 : 2019-01-10
책 소개
2001년 출간된 앤 패칫의 대표작으로, 1996년 발생한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다. 펜/포크너 상과 오렌지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목차
벨 칸토 011
감사의 말 427
옮긴이의 말 429
리뷰
책속에서
조명이 꺼지자 반주자는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사람은 상대방이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때 그를 인질로 잡는다. 인질이란 돈이나 자유를 얻기 위한, 혹은 더 중요한 누군가와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 잡아둘 방법만 있다면 누구나 협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인기를 끌 경우, 노래를 담보로 그 사람을 잡아두는 일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애초에 노렸던 목표물을 얻지 못한 테러리스트들은 다른 대체물을 쓰기로 했다. 어둡고 비좁은 냉방 통풍구에 잔뜩 웅크린 채 엎드려 있기 전에는 자신들이 원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것, 바로 오페라였다.
지금껏 익숙하게 누리던 일체의 자유를 잃었지만, 그의 가슴속에는 작고 새로운 또하나의 자유가 희미하게 움트기 시작했다. 그것은 집요하게 생각할 자유, 모든 기억을 자세히 떠올릴 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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