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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1, 책 18

소설 11, 책 18

다그 솔스타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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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1, 책 1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11, 책 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5465728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9-08-16

책 소개

인생에 대한 회한과 환멸, 권태 등의 주제를 냉소적 시선으로 관조하는 솔스타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인상적으로 드러난 소설이다. 이 작품은 비교적 안락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50세의 남자가 인생에 대한 권태에 짓눌린 나머지 저질러버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다.

목차

소설 11, 책 18 _005

저자소개

다그 솔스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노르웨이 사네피오르에서 태어났다. 1965년 단편집 『나선형』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후 소설가,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안데르센 교수의 밤』 『소설 11, 책 18』 등 삼십여 권의 책을 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는 북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노르웨이 문학비평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하다. 2017년에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수여하는 노르딕 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노르웨이의 일상을 배경으로 지식인 화자의 철학적 사색을 담고 있는 작품부터 극사실주의,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찰, 시대 비판, 정치적 담론, 형식적 실험주의까지 폭넓은 주제와 형식을 다룬다. 청년기에 프랑스 68혁명의 세례를 받은 그는 이상주의와 환멸, 부르주아 지식인의 내면, 문학과 철학의 가치 등의 주제를 유머러스한 풍자와 냉소적 시선으로 통찰하는 작품들을 여럿 내놓았다.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그는 2013년 장편소설 『1591년부터 1896년까지 텔레마르크의 불가사의한 서사시적 요소』를 통해 지치지 않는 문학적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그는 현재 베를린과 오슬로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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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카탈로니아 찬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맥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에단 호크의 『완전한 구원』 등 다수의 문학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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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에른 한센은 지상에서 가장 바람직한 행복이란 짧은 행복임을 내심 알고 있었으며, 지금 오슬로의 상트한스하우겐에 있는 투리 람메르스의 아파트에서 남몰래 그녀를 탐하며 그런 행복을 경험하고 있었다. 지금껏 겪은 적이 없는 가장 강렬한 순간이었다. 자신이 이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위험한 게임이었다. 은밀한 행복이었다.


이렇게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 어떻게 아들을 찾아낸단 말인가. 이 청년들도 전부 학생인데! 그가 플랫폼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젊은이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엉뚱한 녀석을 붙잡고 말을 건넬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갑자기 엄습했다. 엉뚱한 녀석을 아들로 착각하면 어쩌나. 그것도 시외츠 박사가 보는 앞에서. 그랬다가는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마치 청천벽력이 일부러 그를 겨냥하고 떨어지기라도 한 것처럼.


아들은 욕실로 가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아니, 아버지의 생각에 따르면 ‘밤 화장’을 했다. 페테르가 가져온 커다란 화장품 가방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다. 그놈의 가방 안에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하지만 그는 아들의 행동이 아무리 궁금해도 절대 그 가방 안을 들여다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안에는 틀림없이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비밀이 들어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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