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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55602852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달팽이가 집 자랑을 하더니
1. 집이 없는 지렁이 아가씨
2. 3일간의 ‘지하 궁전’ 여행
3. 신혼집에 살고 싶은 신부
4. 숲 속 결혼식
5. 개미 성곽
6. 외로운 장미꽃
7. 흑거미의 음모
8. 기분 좋은 일
9. 바닷가 별장촌
10. 행복한 꿈나라 여행
서로 다른 숲 속 친구들의 언어
1. 꼬꼬닭과 달걀의 속삭임
2. 흰 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3. 북 치는 매미
4. 음악 개구리의 세레나데
5. 이상한 웃음소리
6. 고함원숭이의 합창
7. 신 나는 바다 여행
8. 냄새로 말하는 개미
9. 꿀벌들의 춤의 대화
책속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달팽이 총각은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럴 거면서 왜 제게 친절을 베풀었어요?”
“껄껄껄, 내가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으면 거미줄을 치도록 내버려 두었겠나?”
흑거미 신사는 또 한 번 달팽이 총각을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허풍쟁이, 거짓말쟁이에요!”
“날 너무 탓하지 말게.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말일세. 누구 사정 봐 줄 입장이 아니네. 미안하게 됐네, 친구.”
흑거미 신사가 달팽이 총각에게 점점 다가왔습니다.
‘이제 꼼짝없이 죽는구나.’
슬픔에 잠긴 달팽이 총각은 ‘작은 빌라’ 속에 몸을 웅크렸습니다. 바로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두꺼비 한 마리가 펄쩍 뛰어올라 한 입에 흑거미 신사를 삼켜 버렸거든요. 그럼 두꺼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흑거미 신사를 삼킨 두꺼비가 두 걸음 정도 걸었을 때 이번엔 독사 한 마리가 나타나 두꺼비를 꽉 물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독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