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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번의 생사

오천 번의 생사

미야모토 테루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18-10-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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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번의 생사

책 정보

· 제목 : 오천 번의 생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612349
· 쪽수 : 256쪽

책 소개

일본 순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미야모토 테루가 죽음과 기억 그리고 삶에 대해 써 내려간 단편집이다. 미야모토 테루 특유의 서정성은 단편집 <오천 번의 생사>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죽음이라는 흔하고도 무거운 주제를 미야모토 테루는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가슴을 울리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목차

토마토 이야기 7
눈썹 그리는 먹 43
힘 75
오천 번의 생사 95
알코올 형제 121
복수 141
양동이 밑판 169
보라색 두건 199
쿤밍·원통사 거리 227

옮긴이의 글 252

저자소개

미야모토 테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생활을 거쳐 1977년 <흙탕물 강>으로 다자이오사무상을 받으며 데뷔, 이듬해 <반딧불 강>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1987년에는 <준마優駿>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고, 2003년에는 《약속의 겨울》로 예술선장문화과학대신상(문학 부문)을, 2009년에는 《해골 빌딩의 정원》으로 제13회 시바료타로상을 수상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강 3부작’으로 불리는 <흙탕물 강><반딧불 강><도톤보리 강>을 비롯해 《등대》《금수》《유전의 바다》《환상의 빛》《생의 실루엣》《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등이 있으며, 특히 《환상의 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상미 넘치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의 순간을 담기 위해, 일흔이 훌쩍 넘은 지금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하며 성실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작가의 모교인 오테가쿠인 대학에서는 ‘미야모토 테루 뮤지엄’을 개관, 작가의 다채로운 문학적 궤적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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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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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럴 때 나는 마치 그것이 자신의 병이나 되는 듯이 그 사내에게 토마토는 대체 뭐였을까, 편지에는 그 사내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 쓰여 있었을까, 하고 생각에 잠긴다. 그 편지는 분명 이타미 고야의 커다란 교차로 아스팔트 밑에 지금도 묻혀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토마토를 봐도 그때의 일이 떠올라 슬퍼지지는 않는다. 핏덩이 같았던 썩은 토마토 다섯 개의 영상이 나를 섬뜩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이후 토마토를 단 한 조각도 먹은 적이 없다.
_〈토마토 이야기〉에서


나는 어머니의 조그마한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 어머니의 말이 가슴속 가득히 퍼져나갔다. 나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어머니가 한 그 말을 가슴속에서 중얼거렸다. 어머니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음이 틀림없다고 느꼈다. 눈물이 나와 불꽃이 번져 보였다. 나는 고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손가락으로 살짝 눈물을 닦았지만, 계속해서 흘러 떨어졌다. 슬픈 건 아니었다.
_〈눈썹 그리는 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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