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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천 번의 생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612349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612349
· 쪽수 : 256쪽
책 소개
일본 순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미야모토 테루가 죽음과 기억 그리고 삶에 대해 써 내려간 단편집이다. 미야모토 테루 특유의 서정성은 단편집 <오천 번의 생사>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죽음이라는 흔하고도 무거운 주제를 미야모토 테루는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가슴을 울리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목차
토마토 이야기 7
눈썹 그리는 먹 43
힘 75
오천 번의 생사 95
알코올 형제 121
복수 141
양동이 밑판 169
보라색 두건 199
쿤밍·원통사 거리 227
옮긴이의 글 252
리뷰
파랑을**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오천 번의 생사)
자세히
thd**
★★★★☆(8)
([마이리뷰]오천 번의 생사)
자세히
bir*****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오천 번의 생사)
자세히
tra***********
★★★★☆(8)
([100자평]별것 아닌 이야기로 짧게 엮은 단편집. 이런 저런 인연...)
자세히
자목*
★★★☆☆(6)
([마이리뷰]절실하고 절박한 생의 의지)
자세히
윤재*
★★★★★(10)
([100자평]언제까지고 계속되는 지난 그리움과 뜬금없는 기억들..)
자세히
비비안*
★★★★★(10)
([마이리뷰]소설 <오천 번의 생사>)
자세히
라스*
★★★☆☆(6)
([마이리뷰][마이리뷰] 오천 번의 생사)
자세히
책속에서
그럴 때 나는 마치 그것이 자신의 병이나 되는 듯이 그 사내에게 토마토는 대체 뭐였을까, 편지에는 그 사내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 쓰여 있었을까, 하고 생각에 잠긴다. 그 편지는 분명 이타미 고야의 커다란 교차로 아스팔트 밑에 지금도 묻혀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토마토를 봐도 그때의 일이 떠올라 슬퍼지지는 않는다. 핏덩이 같았던 썩은 토마토 다섯 개의 영상이 나를 섬뜩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이후 토마토를 단 한 조각도 먹은 적이 없다.
_〈토마토 이야기〉에서
나는 어머니의 조그마한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 어머니의 말이 가슴속 가득히 퍼져나갔다. 나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어머니가 한 그 말을 가슴속에서 중얼거렸다. 어머니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음이 틀림없다고 느꼈다. 눈물이 나와 불꽃이 번져 보였다. 나는 고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손가락으로 살짝 눈물을 닦았지만, 계속해서 흘러 떨어졌다. 슬픈 건 아니었다.
_〈눈썹 그리는 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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