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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5612653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05-04-1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노동의 역사, 경영의 미래
들어가는 글-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노동의 기원
1 중절모를 쓴 네안데르탈인
2 자유인의 조건
3 직업의 탄생
산업혁명의 시대
4 노동이라는 새로운 종교
5 공장 시계
6 산업혁명의 그늘
7 유토피아를 실험하다
8 노동은 삶의 목적인가 수단인가?
9 풀먼 왕국 노동자의 파업
생산성 향상의 시대
10 테일러의 과학적 경영
11 파우스트의 계약
12 사람들을 일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13 적임자를 찾아라
14 나치, 살인을 산업화하다
15 일본 기업의 품질 혁신
경영의 시대
16 인간을 생각하는 경영
17 누구를 위한 기업인가?
18 소유하지 않고 주인 되는 방법
19 경영의 종말
20 일 잘하는 유전자
미래 사회의 삶과 노동
21 정보화 시대의 일상
22 하나뿐인 삶을 선택하라
후기- 불완전함과 더불어 사는 행복
주
인명색인
리뷰
책속에서
심지어 정치적인 올바름조차 변장한 청교도주의이다. 티나 브라운이 발간하는 '토크Talk'는 새로운 청교도주의의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서 여가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무쾌감증'에 대해 언급했다. '토크'는 "우리는 이미 성취한 것을 다시 이루고 그것에 대해 안달하느라 너무도 바쁘다."라고 말했다. 노동 윤리는 그것이 연관돼 있는 삶의 거의 모든 면을 침범했다.
여가 시간은 오로지 건강 프로그램과 적성 검사 같은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는 데 바쳐졌다. 아이들의 놀이 시간은 점점 더 교육적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들로 짜여진다. 심지어 섹스에서조차 절정의 기술을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부여된다. 그것은 점수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심사 위원들 앞에서 피겨 스케이팅 솜씨를 겨루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그러한 일 속에는 광기가 존재한다. - 본문 500쪽에서
그러한 장식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다른 많은 장식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그것들을 소유하려는 욕망 또한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특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디지털 사의 경영 변화를 연구한 스티븐 주프는 경영자들의 태도를 이렇게 비교했다.
"좋은 경영자들은 결과물을 통해 경영한다. 너절한 경영자들은 당신이 출근했다는 사실과 당신이 그 자리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가를 통해 당신의 공헌도를 평가한다."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일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방식, 화이트칼라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하는 사고방식은 탄력적인 근무 방식을 도입하는 데 가장 완고한 장애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탄력성은 너무나 일방적으로 구현된다. 피고용인은 원상태보다 1파운드도 더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용주로부터 탄력적이 될 것을 요구받는다. - 본문 476쪽에서
애덤 스미스는 "필요를 창조하는 것, 이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곳에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것은 헨리 포드가 제조기법에 도입해 성공을 거둔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자신의 자동차들을 효율적으로 제조했고,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 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에 알맞도록 생산했다.
그가 얻어낸 효율성은 그의 회사에 고용된 많은 노동자들로 하여금 다른 곳에서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포드 사 노동자들의 두툼한 월급봉투가 자동차의 대량 생산을 지속시키는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른 산업으로 도미노처럼 퍼져나간 고임금 효과는 점점 증가하던 공장 시스템 노동자들의 전반적인 부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른바 노동계급은 소비자 중심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여분의 돈을 제공받았다. 그것은 마치 써버리기 위해 생겨난 것처럼 여겨졌다. 이른바 소비사회가 탄생한 것이다. - 본문 229~23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