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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55967753
· 쪽수 : 696쪽
· 출판일 : 2016-12-15
책 소개
목차
Ⅰ
개改(고침)에 대하여
경敬(공경/경건/받듦)에 대하여
공恭(공손함)에 대하여
관寬(너그러움/관대함/관용)에 대하여
낙樂 및 요樂(즐거움/즐김)에 대하여
Ⅱ
노勞(애씀/노력/수고)에 대하여
덕德(덕/덕스러움/훌륭함)에 대하여
도道(도/도리)에 대하여
명明(명철함/눈밝음)에 대하여
문問(물음)에 대하여
Ⅲ
민敏(재빠름/민첩함/명민함)에 대하여
붕朋 및 우友(친구/벗함)에 대하여
사思(생각)에 대하여
사事(섬김/모심/받듦)에 대하여
서恕(헤아림)에 대하여
Ⅳ
선善(선함/좋음/잘함)에 대하여
수脩(닦음/다스림/수양)에 대하여
시視 및 관觀 및 찰察(봄/살핌/살펴봄)에 대하여
신信(믿음/미더움/신뢰)에 대하여
신愼(삼감/신중함)에 대하여
Ⅴ
안安(편안함)에 대하여
애愛(사랑)에 대하여
언言(말)에 대하여
예禮(예/예의/예절)에 대하여
온溫(따뜻함)에 대하여
Ⅵ
외畏(두려워함)에 대하여
욕欲(하고자함/의욕)에 대하여
용勇(용감함/용기 있음)에 대하여
의義(의로움/정의)에 대하여
인仁(어짊)에 대하여
Ⅶ
절節(아낌/절약)에 대하여
정正(바름/바로잡음)에 대하여
정貞(올곧음/꼿꼿함)에 대하여
종從(따름)에 대하여
주周(아우름)에 대하여
Ⅷ
중重(무거움/진중함) 및 위威(위엄/권위)에 대하여
지知(알아줌)에 대하여
지知(앎/지혜)에 대하여
직直(곧음)에 대하여
총聰(똑똑함/총명함/귀밝음) 및 청聽(들음)에 대하여
Ⅸ
충忠(진심/충실/충성)에 대하여
치恥(부끄러움/부끄러워함)에 대하여
태泰(당당함/의젓함/점잖음)에 대하여
학學(배움)에 대하여
혜惠(은혜로움/베풀어줌)에 대하여
Ⅹ
호好(좋아함)에 대하여
화和(어우러짐/어울림/조화)에 대하여
회懷(품어줌)에 대하여
회懷(품음/마음둠)에 대하여
효孝(효성/효도)에 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지금 도처에서 인간의 기본이 붕괴된 장면을 섬뜩한 기분으로 목격한다. 세상 전체가, 온갖 질서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엉망진창인데다가 정상과 비정상이 당연하단 듯 뒤집혀 있다. 오직 자본이라는 가치만이 기세등등할 뿐, 다른 모든 가치들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다. 시대는 풍요를 핑계 삼지만, 이건 아니다. 우리는 대체 어떤 미래로 가려 하는가.
「책머리에」 중에서
우리는 공자를 우리의 '지금 여기'로, 우리의 현실로 소환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또한 그런 소환장이다. 공자의 문제들은 곧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나아진 것, 고쳐진 것,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 공자의 '그때 거기서' 그랬던 문제는 우리의 '지금 여기서' 그러한 문제와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
「책머리에」 중에서
공자의 철학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하듯이 '에헴' 하는 이른바 '공자 왈 맹자 왈'의 고담준론이 절대 아니다. 그의 사상과 말과 행위는 철저하게 '문제'에 기반한 일종의 실천철학이었다.
「덕德(덕/덕스러움/훌륭함)에 대하여」 중에서
이렇듯 어려움은 있다. 그래도 우리는 가야 한다. '이대로 무도(無道)해도 좋다'가 아니라면, 그런 온갖 어려움들을 넘어 꿋꿋이 도를 향해, 즉 정의를 향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현대적 의미의 '도 닦는' 일이며, 그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도사'일 것이다.
「도道(도/도리)에 대하여」 중에서
우선은 나부터 시작해보자. 나는 남의 마음을 내 마음처럼 헤아려 주고 있는가. 복잡할 것도 없다. 그저 글자 하나다. '서恕'다. '같은 마음(如心)'이다. 헤아림이다. (…) 쉽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하면 된다. 서는 곧 인仁이고 인은 곧 '애인愛人', 즉 사람(남)에 대한 사랑이었다. 사랑에서는 나와 그 사람이 같은 마음, 한 마음인 것이다.
「서恕(헤아림)에 대하여」 중에서
지금 세상 모든 사람이 공자 같은 군자가 될 수는 없고 또 될 리도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버릴 수야 없지 않겠는가. (...) "사람을 사랑하자!" "그래도 우리는 저 짐승의 대열에 합류하지는 말자."
「애愛(사랑)에 대하여」 중에서
공자가 생각하는 배움의 내용이, 혹은 방향이 어떤 것인지를 짐작케 한다. '먹는 데에 있어서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는 것, 지내는 데에 있어서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 일에 민첩한 것, 말에 신중한 것, 도 있는 곳으로 나아가 바르게 처신하는 것', 바로 이런 것이 그가 지향하는 혹은 추구하는 배움의 내용인 셈이다.
「학學(배움)에 대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