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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8895596898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0-08-07
책 소개
목차
편역자의 말 _ 6
서문 _ 9
Chapter 1. 불교Buddhism는 무엇입니까? _ 12
chapter 2. 불교인이 알아야 할 기본 개념 _ 56
chapter 3. 불교와 신의 개념 _ 76
chapter 4. 다섯 가지 윤리적 가르침 _ 90
chapter 5. 윤회 _ 104
chapter 6. 수행은 무엇입니까? _ 112
chapter 7. 지혜와 자비심 _ 138
chapter 8. 채식주의 _ 148
chapter 9. 행운과 운명 _ 154
chapter 10. 불교인이 되는 것 _ 164
chapter 11. 붓다의 말씀 _ 194
책속에서
불교는 힌두교가 변형된 것에 불과하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전을 보면 힌두교 사제들인 바라문Brahmin이 붓다와 정반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붓다는 힌두교의 카스트, 계급제도와 희생 제물에 대해 비판하고 또 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베다veda와 힌두경전의 권위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불교와 힌두교는 공통점이 있어 보이지만 서로 확연히 다른 종교입니다.
불교는 과학적입니까?
대답을 하기 전에, 먼저 ‘과학’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전에서 설명하는 과학은 이렇습니다. “과학이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지식으로써 사실들을 관찰하고 테스트해서 보편적인 자연법칙으로 밝혀놓은 것이며, 객관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의에서 보면 불교는 ‘과학’입니다. 불교의 중심적인 가르침인 고?집?멸?도, 사성제, 네 가지 고귀한 진실은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중략) …
인간의 행위는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합니다. 불교는 ‘과학’처럼 어떤 초월적 존재라는 개념 없이도 성립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우주의 기원과 작용에 대해서 자연법칙의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분명 과학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붓다는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질문하고 조사하고 검토하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보라고 끊임없이 충고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과학적입니다.
우리가 욕망을 모두 버리면 그 어떤 것도 얻거나 성취하지 못하게 되지 않습니까?
붓다의 가르침은 현재에 대한 불만족, 더 많은 것을 갈구하는 잘못된 욕망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 있고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필요한 것은 구하고 원하는 것은 자제하라 했습니다. 필요는 충족될 수 있지만 욕망은 밑 빠진 항아리처럼 끝이 없기 때문이지요.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필요를 위해서만 수고해야 하고 이것을 넘어서는 욕망은 자재해야 합니다. 욕망이 있으면 반드시 고통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