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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불교
· ISBN : 9788955968187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17-10-09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인생이 끝나는 마지막 날, “내가 내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지은이의 머리말―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십시오!
1. 사띠 안에 머물기―길은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길을 걷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2. 가장 행복한 사람―붓다에게는 피곤이나 피로가 전혀 없었습니다
3. 생사(生死)와 함께 춤을―삼과 죽음을 넘어, 생사와 함께 춤을!
4. 인생은 학교다―말을 느낍니다. 말 너머의 깊은 의미에 접촉합니다
옮긴이의 글―인연에 감사합니다
책속에서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내 말에 그냥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혜로 자기를 바로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인이 되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빕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괴로운 분도 있고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래는 잘 자라고 부르는 자장가만 있는 게 아닙니다. 깨우는 노래도 불러야 합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십시오!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십시오!
길은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실제로 그 길을 걷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누구나 사띠와 함께하면서 지혜롭다면 죽음에 이르렀을 때 인생의 의미를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이때 수행을 한 사람은 인생의 참된 의미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행하였던 모든 것들은 단지 자신이 속한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
인생 전체가 학교입니다. 이곳에서 탄생과 죽음을 비롯해 모든 것을 배웁니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현생의 모든 체험은 수업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당신은 지혜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 사띠해야 합니다. 사띠하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당신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
번뇌가 스승이고 깨달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번뇌를 스승으로 삼으십시오! 번뇌를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면 강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에서 배워야 합니다.
모든 경험들은 스승이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사띠 안에 머물기
사람들은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자비와 동정은 인간성의 핵심입니다. 자비와 동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달콤하고 즐거운 말을 듣고 싶어 하듯이 다른 사람들을 자비와 동정심으로 대하십시오. 이것이 인간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우리는 인간적 성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띠(Sati)와 집중(Samadhi)도 인간 고유의 본성입니다. 그것들을 최대한 키워야 합니다. 사띠와 집중이 강할수록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마음이 청정할수록 이성은 더욱 맑아집니다. 사띠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수행하십시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사띠하며 알아차리십시오. 그러면 사띠와 집중은 더욱더 강해져서 최상의 지혜가 드러날 것입니다. 이것이 담마의 핵심입니다. (…)
재산과 소유물은 어떤 형태의 평화나 행복도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육체를 가지고 있고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에 생계비를 벌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다만 사띠 속에서 이성을 가지고 그렇게 하십시오. 오만함과 거만한 태도로 그렇게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전적으로 그것에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통찰 명상을 수행하십시오.
마음의 평화 없이는 진정한 성공도 없습니다. (…)
당신이 할 수 있다면, 매 순간이 명상의 시간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면, 모든 장소가 명상의 장소입니다.
적당한 시간과 장소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