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이어의 아름다운 도전

들어가는 말

1장
성장기의 폴 마이어
기록은 깨뜨릴 수 있다 | 목표에 도전하다

2장
성공을 위한 조건
젊은 억만장자가 되다 |SMI를 설립하다 | 나는 세일즈맨입니다

3장
잠든 거인이 당신 속에 있다
제임스 시르바스큐의 자기 달성 | 지성과 세일즈를 조화시킨 마이클 롬바르디의 자기 달성 |죽음을 극복한 불사조 존 쿠크의 자기 달성

4장
성공 릴레이
SMI 프로그램을 성공 에너지로 사용한 사람들
맹인 존 타너 | 80세의 콕스| 여가수 샤리 | 축구선수 짐 그라보스키 | 신문기자 마어와 크레인 | 사제 ML 윌슨 | 12인의 죄수들

5장
모든 희망은 이루어진다
마이어의 철학 | 마음가짐을 바꿔라 | 습관을 버려라 | 목표를 설정하라 | 자기 철학을 완성하라 | 설득은 필수 조건이다 | 리더십을 발휘하라 | 변화에 앞서가라

목표 설정의 힘

“해냈어, 폴! 백 한 상자를 땄다구! 넌 이제 살구 따기 세계기록 보유자야.”
24시간 동안 50파운드 상자 101개를 채워 새로운 기록을 세운 폴은 당당하게 집으로 향했다. 아침 식탁에 앉아서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이 말했다.
“밤잠을 한숨도 못 자고 일했겠구나? 그렇게 해서 번 돈이 가만있자…… 음…… 25달러 25센트구나. 정상적으로 일을 한다면 삼사일은 걸려야 따낼 분량이지……. 그런데 10년 뒤에도 네가 살구를 따게 된다면 과연 얼마만큼의 돈을 벌게 될지 계산해 봤니?”
폴은 눈이 반쯤 감긴 채 아버지의 말에 머리를 가로저었다.
“아버지, 전 살구 따는 일 따위엔 관심 없어요. 이건 그냥 도전이에요. 저는 세계 제일의 세일즈맨이 될 거예요!”
폴의 아버지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세일즈맨이라고? 네 할아버지는 독일에서 파리를 왕복하는 기관차의 기관사로 일생을 살았고 나는 캐비닛을 만드는 기술자다. 대대로 이어온 기술자 집안에서 새삼스럽게 세일즈맨이라니? 과연 10년 뒤에 그 세일즈맨이란 걸 해서 네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한번 두고 보자.”
아버지의 목소리가 가물가물 꿈속으로 감겨드는 것 같았으나 폴은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에 잠겼다.
‘이제 살구 따기 챔피언이 되었으니 다음엔 무엇에 도전할까?’
-기록은 깨뜨릴 수 있다

마이어는 쉬지 않고 사원들과 상담했다. 수많은 챔피언 획득 사례가 상담의 주 메뉴였다.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어떻게 머릿속에 아이디어의 불을 켜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수학 공식처럼 누구에게나 맞아 떨어지는 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마이어는 단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불을 밝혀주는 역할만 하면 그만이었다. 잠재된 능력을 깨우고 목표를 향해 자신의 엔진을 가동시키도록 독려하는 것이 그의 임무라고 생각했다. 마이어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언제라도 그들이 원하면 상담해 주었고, 좌절하거나 주저앉으려고 하는 사원이 있으면 기꺼이 그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젊은 억만장자가 되다

“믿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그렇게 또 노력을 한다 해도…… 휠체어 신세를 지고 움직일 수 있다면…… 다행이겠죠.”
쿠크가 울음을 터뜨렸다. 마이어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존, 의사에게 말하게. 틀렸다고 말이야. 안 된다고 말하는 의사는 지옥에나 가버리라고 해. 그리고 보란 듯이 해치우는 거야. 가족을 부양하라고.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도 있다네. 그렇지만 장담하건대, 자네는 절대로 휠체어를 타고 가족을 부양할 일은 없을 걸세. 내가 자네를 처음 보았을 때 자네는 눈동자조차도 제대로 못 굴렸었지. 헌데 불과 1년 만에 지금의 상태가 되었어. 불굴의 의지로 자네가 해낸 거야. 그리고 이제는 가족 부양할 걱정을 하고 있단 말일세. 내가 사람 하나는 잘 알아본다네. 자네는 그런 사람이야. 제몫을 해내는 떳떳한 사나이가 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사람이지. 그 어떤 장애라도 극복하고서 말이지. 안 그런가?”
-죽음을 극복한 불사조 존 쿠크의 자기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