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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5687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목차
철조망에 걸린 반달/ 차례
시인의 말
1 고향 가는 길
송정리 장날 ・ 16
고향 가는 길 ・ 17
그리움은 희망이다 ・ 18
늦가을에는 ・ 19
코스모스 ・ 20
간이역 ・ 21
담양 관방천官防川 ・ 22
들국화 2 ・ 23
거금도 ・ 24
백로白鷺 ・ 26
반딧불이 ・ 27
불광사佛光寺 ・ 28
유년이 그리워도 ・ 29
폭포 ・ 30
가암산佳岩山의 봄 ・ 31
2 철조망에 걸린 반달
철조망에 걸린 반달 ・ 34
미사일 발사 ・ 36
화살머리의 아침 ・ 37
촉석루 의암義巖 ・ 38
바다에 버린 오염수 ・ 39
할머니의 기도 ・ 40
달걀로 바위치기 ・ 41
산과 바다 ・ 42
올림픽 태권도는 ・ 43
사색思索의 바다 ・ 44
죽음을 넘어서 ・ 45
타향살이 ・ 46
기다림 8 ・ 47
유언 ・ 48
그리움 4 ・ 49
내 영혼 바람 되어 ・ 50
3 나의 5계절
나의 5계절 ・ 52
백목련의 미소 ・ 53
아내는 변덕쟁이 ・ 54
단풍잎 떨어지니 ・ 55
아내의 깨달음 ・ 56
해바라기 사랑 ・ 57
무등산의 기도 ・ 58
막걸리 ・ 59
가난한 내 사랑도 ・ 60
무등산 가는 길 ・ 61
이별의 슬픔 ・ 62
허락받은 술잔 ・ 63
조선대학교 장미원 ・ 64
미연이네 집 ・ 65
4 동심속의 하루
동심속의 하루 ・ 68
세계 꽃 식물원에서 ・ 69
청계천 ・ 70
팔미도 백합화 ・ 71
목학木鶴 ・ 72
봉숭아꽃 ・ 73
금수禽獸에게 뺨맞다 ・ 74
하얀 마스크 ・ 75
서산 마애불상 ・ 76
미나리를 씻으며 ・ 77
비 오는 날의 일기 ・ 78
가을은 꼬마화가 ・ 79
정자 속의 시와 술 ・ 80
5 영혼을 정화한 슬픔
영혼을 정화한 슬픔 ・ 84
세월이 흘러가니 ・ 86
광주교회 가는 길 ・ 87
쉼표 없는 사계절 ・ 88
선암사 작설차 ・ 89
승화원 가는 길 ・ 90
바람의 사랑 ・ 92
촛불잔치 ・ 94
천사의 미소 ・ 95
나무 ・ 96
사라짐의 미학 ・ 97
뿌리 3 ・ 98
무덤이 내게 하는 말 ・ 99
떨어지는 것들의 슬픔 ・ 100
6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 102
난초꽃 ・ 105
그리움 5 ・ 106
파도 타는 청산도 ・ 107
구개음화 ・ 108
착각 ・ 109
미황사 동백꽃은 ・ 110
멍멍 멍 ・ 111
벚꽃 ・ 112
오동도 동백꽃아 ・ 113
유은惟隱 동산 ・ 114
당신께 눈을 주니 ・ 115
판석아 빨리 가자 ・ 116
7 시공時空을 떠돌다 간 바람
영광으로 가는 길 ・ 118
분수대 회화나무 ・ 120
무등산 85 ・ 121
백목련꽃 ・ 122
문학의 큰 잔치 ・ 123
가난한 시인 ・ 124
벌레가 나비되듯 ・ 125
문학메카 징소리 ・ 126
암적癌的 존재 ・ 128
황금박쥐의 눈 ・ 129
삼애三愛 닭집 앞에서 ・ 130
오! 스님이 되었네 ・ 132
푸켓의 밤 ・ 133
구원의 길 ・ 134
불타는 숭례문 ・ 135
망산望山 ・ 136
시공時空을 떠돌다 간 바람 ・ 137
작품론 존재방식 탐구와 장소성, 그리고 통일지향의 미학/강경호 ・ 138
저자소개
책속에서
송정리 장날
3일, 8일 송정리 장날은 생선장수
엿장수 노점상들 여섯 시면 파장인데
감자 무 당근 파는 할매는 주님은총
받았는지 노을 빛 얼굴로 잠들었네
친정집 오라버님 만날 수 있는
장터가 좋아서일까
감자 무 당근 팔 생각 않고 밤중이네
앞 이빨 빠진 손자 목마 태운 꿈꿀까
저승길 둘러보는 꿈을 꿀까
술꾼만 남은 파장
돼지국밥집에 나도 외롭게 앉아있네.
고향 가는 길
1970년 1월 4일 사글세방 바닥나서
고향 가는 길에 만난 너와 나의
신신다방 설렘은
첫눈 오는 날 송정역전에 묻혔다
하~얀 송정역전 첫눈속의 첫 만남은
발자국 하나 없는 닥터 지바고의 눈길
지드의 <좁은 문> 알리샤를 사랑하고
테스를 사랑하고 까뮈의 이방인과
싸르트르 부조리 문학을 토론했다
정영숙 바이올린 잘 뜯는다는 여대생
來興이 判碩이로 음대가 간호대로
첫눈 오는 날의 추억
외로울수록 그리워진
순수한 그녀는 내가 처음 만난 여자다.
그리움은 희망이다
달아달아 예쁜 달아 희희희 웃는 달아
緩松이 놀던 달아 부끄럼 많은 달아
장미꽃 붉은 입술에 입 맞추는 보름달
우리는 세상물정 모르고 사랑했다
緩松이 영혼으로 사랑했던 2339
달콤한 첫사랑보다 더 영원한 그리움
은하수 저편에서 날 기다린 초승달
활활활 불이 붙은 정렬적인 보름달
황혼에 조각배 타고 즐기리라 그믐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