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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사랑

건반 위의 사랑

김예린 (지은이)
시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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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건반 위의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5713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12-30

책 소개

김예린 시인의 시들은 모두 시의 특질을 잘 보유하고 있다. 시의 특질 중 하나는 이미지 구현이다. 사물을 생경하게 서술에만 의존하여 꾸려 가서는 안 된다. 주제 노출을 피하고, 그 대신 이미지로 감각의 피부에 와 닿게 그려내야 한다.

목차

건반 위의 사랑/ 차례

시집을 내면서 4
축시/ 박덕은 7

제1부 빨간 등대
철없는 사랑 16
기다리는 마음 18
사랑비 19
차마 뱉어내지 못하는 이유 20
상사화 22
사랑한다는 것은 23
사랑·1 24
사랑·2 25
사랑·3 26
가을이 바쁘다·1 28
가을이 바쁘다·2 29
사랑인가 30
파도 31
바위 사랑 32
황혼의 사랑 33
크리스마스섬 34
겨울 향기 38

제2부 겨울 향기
40 상흔·2
41 공허
42 外동백
43 거울 속 장미
44 겨울 연가
46 나의 가을
48 자작나무숲
50 국화
52 나무가 운다
53 출근길
54 무위사의 봄
56 해녀의 노래
58 외로움
60 붉은 잎새의 노래
62 그림 같은 집

제3부 들길 따라
들길 따라 64
노을에서 바라보는 추억 65
쌀밥나무 66
그리운 친구 68
고향 70
달빛 내리는 가을밤 71
마음에 발이 되어 72
행복 아파트 73
흔들리는 촛불 74
이사 76
물의 여정 77
3월이 오면 78
춘삼월 80
꿈의 낙원 82
코스모스 83
순천만 84

제4부 시장통 카페
88 시장통 카페·1
90 시장통 카페·2
91 비 오는 날의 수채화
92 렌즈와 피사체
93 남미륵사
94 바람의 딸
96 한글 사랑
98 독서
99 사이버 폭언
100 건반 위의 사랑
102 모기
104 11윌 도심의 거리
106 무등산
108 여름 연가
109 사비궁 뜨락의 국화
110 일탈

평설
132 김예린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 박덕은

저자소개

김예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 김애숙 1958년생, 충남 논산 [약력]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강원시조 시조 등단, 강원디카시조 디카시 등단 문학공간 시 등단 현대 시문학 시 등단, 디카시 등단 신춘문예 샘문학상 동시 등단 한국예술인협회 회원, 광주문인협회 회원 (사) 문학그룹 샘문 이사 (사) 한용운 문학 회원, (주) 한국문학 회원, 샘문시선 회원 [문학상 경력] 강원시조 장원, 강원디카시조 수상, 글나라백일장 수상 남명문학상, 석정문학상, 영남일보 달구벌문예대전 수상 신춘문예 샘문학상, 청백리 최만리 시조 문학상 한용운문학상, 한국문학상, 신정문학상, 산해정문학상 박덕은 전국 백일장 금상, 박덕은 전국 디카시 최우수상 현대시문학 커피 문학상 대상 현대시문학 디카시 문학상 대상 현대 시문학 삼행시 문학상 외 다수
펼치기

책속에서

철없는 사랑

가슴에
비가 내린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밀림에
숨어있던 욕망이
꿈틀대며 틀어 올리면

열변의 몸짓
거침없이 쏟아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자아

그렇게
점유 당해 버렸다
아름다운 슬픔으로

외로움은
누군가에게 스캔 당함으로써
무한 복사된다

타악기는 조율되고
볼록 렌즈 초점이
너를 향해 맞춰져

너의 비에 젖고
너의 빛에 웃고
너의 속삭임에 꿈꾼다


기다리는 마음

달빛 교교히
창가에 드리우면

무심한 그림자에
초조한 이내 마음

진정한 인연일까
성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틈 먼지 닦아내고
화병에 꽃 갈아 꽂고

기다림에 불 밝혀
콩닥콩닥 한길에 가있네

임 오신다기에
고운 임 오신다기에


사랑비

당신은 비 되어 내리고
슬픔은 비에 젖어 후들거리고
바람이 하늘가에 흘리고 간 이야기
촘촘한 투망으로 걷어올린다

응어리진 가슴 풀어헤쳐
끊임없이 쏟아내는 절규
사선으로 빗나간 화살은
낙화에 튕겨 꽃으로 피어나고

무엇이었을까
바람 쓸고 간 이 허한 자리에
창연히 드리워진 음영
수직으로 내리꽂는 외면 속에서
잡고 싶었던 은어의 비밀

흩어져 버린 꽃잎
사라져 버린 향기
여울지다 소용돌이치며
진종일 잿빛으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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