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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569950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10-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삶이 축복이라면 죽음 또한 축복이다
1부. 죽음을 다르게 보기
1장.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다
2장.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다
3장. 천화, 죽음을 다시 보다
2부.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기
4장. 끝까지 몸을 움직여라
5장. 막힌 것을 풀어 흐르게 하라
6장. 참나로 돌아가 세상을 품어라
3부. 나답게 떠나기
7장. 나의 마지막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
8장. 마지막을 가볍게 만드는 정리
9장. 삶의 주인은 죽음도 선택할 수 있다
10장. 나의 생애완성식을 열어라
11장.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12장. 몸은 떠나도 정신과 가치는 남는다
13장. 떠나는 방식이 남기는 것
14장. 기술이 바꾸는 것과 바꾸지 못하는 것
맺음말 | 나답게 살았구나!
부록 |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죽음에 대한 자각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게 한다.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 앞에 서면 지금 붙들고 있는 걱정과 갈등 가운데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가 드러난다. 의미 없는 경쟁이나 비교에 쓰던 에너지는 줄고, 오래 미뤄두었던 관계와 일이 눈에 들어온다. 죽음은 삶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걸러내는 가장 솔직한 기준이 된다.
탄생과 죽음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사라지는 물결과 같다. 우리는 이해를 위해 그 경계를 나누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흐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죽음’이라 부르는 것은 그 흐름이 한 사람의 몸을 떠나는 순간이다. 이렇게 보면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이동이다. 몸이라는 그릇은 언젠가 비워지지만, 그 안을 채우고 있던 생명의 흐름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한국의 선도에서는 이러한 시선을 천화 라는 말에 담아왔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하늘 천天 대신, 사람(亻)과 하늘(天)을 하나로 합친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사용해 왔다. 하늘과 사람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선도의 세계관을 한 글자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천화는 사람이 하늘이 된다, 다시 말해 인간이 생명의 근원과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