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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뒷세이아

오뒷세이아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호메로스 (지은이), 김헌 (옮긴이)
을유문화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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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뒷세이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뒷세이아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476469
· 쪽수 : 760쪽
· 출판일 : 2026-08-10

책 소개

『오뒷세이아』는 ‘오뒷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그러나 제목이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과는 달리, 이 작품은 그의 이름을 꼭꼭 숨기며 시작한다. 신들이 그의 귀향을 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야 마침내 그의 이름은 작품에 등장한다. 고난과 역경을 거친 영웅이 복수에 성공하는 순간, ‘오뒷세우스’는 한 남자의 이름에 머물지 않고 우리 모두의 이름이 된다.

목차

해제:『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전반부: 이타카 바깥의 오뒷세우스

제1부 텔레마코스의 모험

제1권 신들의 회의, 아테나와 텔레마코스의 만남
제2권 텔레마코스의 회의 소집과 모험의 출발
제3권 퓔로스 방문, 텔레마코스와 네스토르의 만남
제4권 스파르타 방문, 텔레마코스와 메넬라오스의 만남

제2부 칼륍소를 떠나 스케리아섬으로

제5권 칼륍소의 섬을 떠나는 오뒷세우스
제6권 스케리아섬, 나우시카아와 오뒷세우스의 만남
제7권 알키노오스 대전으로 들어가는 오뒷세우스
제8권 알키노오스의 환대와 오뒷세우스의 눈물

제3부 오뒷세우스의 모험 이야기

제9권 이스마로스, 로토파고스, 퀴클롭스
제10권 아이올로스, 라에스트뤼곤 식인종, 키르케
제11권 하데스 방문과 넋들과의 대화
제12권 키르케의 예언, 세이렌, 스퀼라와 칼륍디스, 헬리오스의 소 떼

후반부: 이타카 안의 오뒷세우스

제4부 이타카 도성 바깥에서

제13권 이타카 귀환과 오뒷세우스의 변신
제14권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와 오뒷세우스의 만남
제15권 이타카로 돌아온 텔레마코스
제16권 오뒷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만남

제5부 이타카 도성 안에서

제17권 도성과 대전으로 들어가는 오뒷세우스
제18권 이로스와 오뒷세우스의 결투, 구혼자들의 패악
제19권 복수의 준비와 페넬로페와의 대화
제20권 조롱과 모욕을 견뎌 내는 오뒷세우스

제6부 복수와 재회, 귀향의 완결

제21권 구혼자들의 활쏘기 시합
제22권 오뒷세우스의 복수와 구혼자들의 최후
제23권 대전의 정화, 페넬로페와의 재회
제24권 라에르테스와의 재회, 구혼자 가족들과의 충돌

저자소개

호메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사시의 원형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역사, 철학과 윤리를 융합한 서사문학의 정점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플라톤은 그를 “모든 그리스인의 스승”이라 불렀고, 단테는 “모든 시인의 왕”이라 극찬했으며,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은 문학적 권위와 상상력의 대명사로 이어져 왔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에서 초등교육 교재로도 사용될 만큼 문학적 깊이와 윤리적 가치를 함께 지녔다. 호메로스의 개인적인 삶은 신화와 전설에 싸여 있다. 고대 전승에 따르면 그는 아나톨리아반도 서부 이오니아 지역의 도시 스미르나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멜레스강의 신, 어머니는 강의 요정 크리테이스였다고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비범한 언어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보였으나 여행 도중 눈병으로 시력을 잃고, 이후 맹인 음유시인으로서 지중해 곳곳을 떠돌며 서사시를 구술했다고 한다. 후원자를 찾지 못한 어려운 시절, 호메로스는 서사시를 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제자인 테스토리데스가 이를 몰래 필사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공연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에 분개한 호메로스는 키오스섬까지 직접 찾아가 이를 바로잡았고, 아예 그곳에 머물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시를 전수했다. 결국 그는 키클라데스 제도의 외딴 섬 이오스에서 최후를 맞이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를 기리는 무덤이 있다. 오늘날 학자들은 호메로스를 한 명의 시인이라기보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구술시를 축적하고 정리한 전승 공동체의 상징적 존재로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호메로스”라는 이름은 인류 최초의 문학 정신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통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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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지혜를 사랑한다’의 합성어인 ‘필로소피아(philosophia)’라는 말에 이끌려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에 정진하게 된 고전학자. 현재 한국서양고전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따르며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한 고전 비극, 역사, 철학 등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2004년 처음 번역 계약을 한 이래 22년 만에 선보인 역작으로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고대 그리스의 세계관을 재현한 결과물이다. 저서로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신화와 축제의 땅 그리스 문명 기행』, 『천년의 수업』,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그리스 문화의 신화적 상상력』, 『신화의 숲』, 공저로 『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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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번역의 중요한 차별성은 앞으로 밝히게 될 나의 번역 원칙들과 호메로스 인간관을 살리려는 노력에서 현저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이 번역을 통해 호메로스의 세계로 들어가 오뒷세우스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만남 속에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오뒷세우스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의 오뒷세우스를 접할 것이다.


남자를 내게 말하라, 무사여, 곡절 많던 그는 아주 많이
떠돌아다녔다, 트로이아의 신성한 도시를 함락한 후에.
수많은 인간들의 도성들을 보고 그 마음도 알게 되었으며,
수많은 고통을 그는 바다에서 기개 깊숙이 겪었으니,
동료들의 그 넋도 구하고 귀향도 이루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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