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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07125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11-03
책 소개
목차
1. 황금 드래곤 에린
2. 베오부스 화산의 드래곤들
3. 에른켈 성 전투
4. 이해할 수 없는 인간
5. 당돌한 아이, 유진
6. 예체르 화산에서 일어난 일
7. 유진과의 작별
8. 인간을 이길 수 없다면
9. 뜻밖의 재회
10. 제131 드래곤 비행대대
11. 드래곤 비행대대의 하루
12. 예상치 못한 이별
13. 또 다른 작전
14. 마지막 출격
15. 에린과 레온
16. 가장 소중한 것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가 말씀하셨어. 인간은 드래곤보다 약하지만 드래곤보다 용감할 수는 있다고.”
“죽는 게 두렵지 않아? 그건 어리석은 거야.”
“인간은 어차피 죽어. 고작해야 백 년을 살지. 영원히 살수 있는 드래곤과는 달라. 그러니 인간은 자신이 죽은 이후의 세상도 고민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셨어.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도 중요하다고.”
에린이 향하는 곳은 베오부스 화산이었다. 에른켈 왕국 한가운데 자리 잡은 거대한 화산에서는 지금도 용암이 끓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짐승들도 접근하지 못하는 빽빽한 숲속에는 화산 중심부로 이어지는 미로 같은 동굴이 있고, 그 안에는 고대의 드래곤이 잠자고 있다고 한다. 드래곤이 깨어나는 날 에른켈도 함께 일어나 다시 대륙을 통일하고 제국의 영광을 찾을 거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다.
드래곤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건 다른 드래곤의 불밖에는 없다. 그래서 드래곤은 절대로 함께 뒤섞여 불을 내뿜지 않는다. 드래곤은 혼자일 때 가장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