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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성경공부교재 > 청장년
· ISBN : 9788957317037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소그룹 성경 공부 교재 사용에 대하여
머리말
Lesson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요한복음 1:1~5, 14
Lesson 2 은혜 위에 은혜 요한복음 1:9~18
Lesson 3 하나님 나라 건설의 비밀 요한복음 2:1~11
Lesson 4 거듭나는 길 요한복음 3:1~15
Lesson 5 독생자를 보내신 사랑 요한복음 3:16~21
Lesson 6 인생의 갈급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요한복음 4:1~42
Lesson 7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1~18
Lesson 8 오병이어와 쓰임받는 인생 요한복음 6:1~15, 32~35
Lesson 9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 요한복음 6:22~29
Lesson 10 생명의 떡을 먹으라 요한복음 6:30~58
Lesson 11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리라 요한복음 7:37~39
Lesson 12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한복음 8:1~12, 31~32
Lesson 13 나는 세상의 빛이라 요한복음 9:1~11
Lesson 14 나는 선한 목자라 요한복음 10:1~29
Lesson 15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요한복음 11:1~16
Lesson 1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1:17~44
Lesson 17 거룩한 사랑의 낭비 요한복음 12:1~8
Lesson 18 신앙의 역설: 죽으면 황금밀밭 된다 요한복음 12:12~26
Lesson 19 섬김이 먼저입니다 요한복음 13:4~14
Lesson 20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4:1~6
Lesson 21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 요한복음 14:15~21
Lesson 22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한복음 15:1~11
Lesson 23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 요한복음 16:7~14, 20~21
Lesson 24 지금,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나? 요한복음 17:9~26
Lesson 25 예수님 앞에 선 세 인생 요한복음 18:1~40
Lesson 26 복음의 심장, 십자가의 영광 요한복음 19:16~30
Lesson 27 사랑하면 새날이 열린다 요한복음 20:11~18
Lesson 28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1~25
저자소개
책속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지식적으로는 아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구축(構築)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동참하는 것이 결코 많은 지식과 대단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요한복음 강해를 시작하면서 전체 주제를 ‘하나님 나라 건설’로 잡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요한복음의 각 장을 다룬 설교 제목들이 바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면 부족으로 모든 장들을 다루지는 못하나 대략적으로나마 정리한다면, 요한복음 1장에서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3장에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짓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6장에서는 내가 가진 작은 것으로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루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10장에서는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12장에서는 예수님 때문에 세상의 효율성을 넘어 거룩한 낭비를 하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16장에서는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서 드러내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21장에서는 주님 주신 소명으로 각자의 양을 먹이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은 스며들지 못하는 곳이 없습니다. 아무리 미세한 틈이라도 물은 그 속으로 스며듭니다. 물의 이러한 성질을 상기하면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수가 갖는 의미를 좀 더 깊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메마르면 쩍쩍 틈이 벌어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틈이나 갈라짐은, 우리가 자각하는 상처나 고통이나 갈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과 갈라짐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 우리가 선명하게 자각하거나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잠재의식과 무의식에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미세하게 갈라진 틈이야말로 우리가 느끼는 목마름의 원천일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나를 제한 없이 사용해주옵소서”라는 말은 마치 나를 성령님의 연장통 속에 두고 마음껏 사용하시라는 말과 같습니다. 성령님의 연장통 속에 나를 넣고 펜치가 필요하면 펜치로, 드라이버가 필요하면 드라이버로, 망치가 필요하면 망치로 나를 사용해달라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펜치나 드라이버로는 사용하지 마시고 망치로만 사용해주세요”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실제로 나를 제한 없이 사용해달라는 기도와 맞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님의 손에 붙잡힌 망치나 드라이버나 펜치를 통해서는,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는, 죄를 깨뜨리는 망치가 되기도 하고, 몇 개월, 몇 년 동안 닫혀 있던 용서의 문을 여는 드라이버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 나를 제한 없이 사용해달라고 기도하는 순간 자기 자신 역시 성령께 내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