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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7317426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부 세상을 끌어안는 빛이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영적 지렛대 | 국의 윌버포스를 기대하며 | 이신전신(以身傳身)의 수고 | 악플과 자살 그리고 복음 | 클린 인터넷 운동 | 갈등의 치유자로 거듭나라 | ‘거룩’으로 황색바람을 걸러내라 | 누수(漏水) 없는 인생 | 사회를 소생시키는 생명줄 | 세상의 빛으로 세상과 충돌하라 | 회색지대는 없다 | 들 포도와 좋은 포도 | 겸손한 자기반성 | 안일에 대한 탐닉
2부 사람 사이로 흐르는 희망
꿈을 열어가는 사람들 | 챔피언을 향한 달음질 | 낙심 대신 믿음을 선택하라 | 깨어진 관계의 회복 | 조각난 인생의 치유 | 영적 서퍼(surfer)로 바꾸는 기도 | 타인의 행복에 눈뜨라 | 소음과 진동을 생명의 에너지로 | 인생의 꿈, 신앙의 꿈 | 기적을 보는 눈 | 사람을 살린 희망 편지
3부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독수리의 눈과 마라토너의 호흡 | ‘고도의 순간 안식’을 누려라 | 내면의 뿌리를 깊게 내리라 | 그리스도인의 버킷 리스트 |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시간의 조각가들 | 하나님의 시간을 붙잡으라 | 영적 스몰트(smolt)를 경험하라 | 오만과 영적 자유 | 인생의 비상을 위하여 | 영적 성공의 계산법 | 마음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축복
4부 깨어나고 깨우치는 교회
섬김의 유전자 | 누가 너희를 꾀더냐 | 사람이 해답이다 | 민족의 마음 밭을 경작하라 | 서로 윈윈하는 사회 | 변화된 열 명의 그리스도인 | ‘한 사람’을 키우는 일 | 디아스포라에 담긴 은혜 | 말씀의 사자를 풀어 놓아라 | 긍휼과 화해의 파종자(播種者) | 황혼을 새벽으로 바꾸는 교회 | 삼허(三虛)와 삼실(三實) | 교리의 재발견으로 교회의 뼈대를 세우라
5부 역사를 품고 미래로
역사의 두께를 쌓는 사람들 | 건강한 영적 토대 | 교회가 하나 돼야 통일 된다 | 비전 100년을 위한 인재 양성 | 세계 영적 지형도를 바꾸라 | 홍해 앞에 선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 애국심과 그리스도인 | 위정자를 위한 4중 기도 | 민족의 거룩한 새판 짜기 | 역사에 개입하시는 그리스도 | 거듭난 좌금우서(左琴右書)가 필요할 때 | 교회의 미래를 품는 전략적 사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글을 쓰는 동안 늘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제 삶의 동인(動因)이요, 기쁨과 슬픔의 원천입니다. 뉴스를 볼 때에도 그 너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을 생각하였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사회의 정신을 앗아갈 때에도 진정 보려고 했던 것은 사건 너머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다양한 사건이나 주제들로 채색되어 있지만, 한 꺼풀 벗겨내면 사실은 모두 사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면 제일 먼저 했던 것은 한 주간 동안 마음속에 각양각색으로 투영된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울거나 웃는 사람들, 차갑거나 뜨거운 사람들, 절망하거나 소망하는 사람들, 버려지거나 사랑받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내 책상 위에는 항해하는 선장의 조각상이 있다. 미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시골을 여행하다 손에 넣게 된 것인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역 여정의 안내자가 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오른손에는 나침반이 들려 있고 목에는 망원경이 걸려 있으며, 왼손은 배의 방향을 조정하는 키를 단단히 붙잡고 있다. 이러한 조각상은 내가 사역을 시작할 때나 그 과정 속에서 불현듯 사역의 나침반을 다시 확인하게 하고, 항로에 장애물은 없는지 사역의 망원경을 살피는 동기가 된다. 이렇듯 지금 우리 손에 필요한 것은 인생의 나침반이요, 우리의 목에는 인생 항로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망원경이 걸려 있어야 한다.
1부. 세상을 끌어안는 빛이 되어
그러므로 지금 우리 사회나 개인이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누수를 잡고,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비본질적인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도 일종의 누수현상이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낭비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이 누수 없는 인생을 사는 비결이다.
오래전에 고 안이숙 사모님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함께 사역한 적이 있었다. 안 사모님은 컵에 담긴 물은 반드시 끝까지 마시는 버릇이 있었는데 식사 후에 그 분이 했던 말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물 한 방울도 다 마시오니 제 인생 늙었다고 낭비하지 말게 해주옵소서.”
이 말은 평생 내 가슴에 새겨진 도전이 되었다.
진정으로 우리 사회가 물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기도하는 인생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누수 없는 인생을 통해 후회 없는 인생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웃을 위해 베풀고 사는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
1부. 세상을 끌어안는 빛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