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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5733978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서론 태초에 전염병이 있었다
1장 구석기시대: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을 이기다
2장 신석기시대: 거대한 이주의 물결
3장 고대: 제국의 부상과 몰락
4장 중세: 흑사병, 근대의 문을 열다
5장 식민지 시대: 침략을 위한 최고의 무기
6장 혁명의 시대: 전쟁의 판도를 바꾸다
7장 산업혁명기: 런던, 유럽 위생공학의 선두에 서다
8장 빈곤이라는 전염병: 불평등 해소가 보건 혁신이다
결론 보다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이제 미생물이 단순히 부패, 죽음, 질병의 매개체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매우 분명해졌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지구와 신체, 심지어 정신의 기능에 필수적인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미생물 없이는 인간의 삶, 아니 모든 형태의 복잡한 생명체는 상상할 수 없다.
박테리아 덕분에 인간을 포함한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는 박테리아의 세계이고 우리는 그저 거기에 쪼그리고 앉아 있을 뿐이다.
우리는 박테리아로부터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부터 게놈의 필수적인 부분을 획득했다. 이제 우리 몸과 심지어 뇌도 우리 조상과 함께 진화한 미생물이 크게 기여한 덕분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장내 미생물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미미하지만 중요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견은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