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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3152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목차
머리글
1부 봄 소나타
수선화
봄, 봄
꽃잎, 바다에 묻다
4월
바람
산수유 마을
훌훌 둥둥
봄빛 너무 부신 날
봄 소나타
오월
선물
천은제에서
용마루 기와 화초를 품다
풍경
분꽃
봉숭아 꽃물
소리축제
동천 스케치
수목원 나무 아래
2부 시간 여행
유년
향수
사춘기
시간 여행
집으로 가는 길
빈 집
한 뼘 운동화
지금 나는 어디에
가을 묵시록
옛집
내 안의 계절
눈 오는 새벽
사람과 사람 사이
살다 보면
이방인
혼자 있는 시간
공
바람이 좋다
상사화
그리운 날에
펄밭에 사는 이는 바다를 먹는다
3부 오며 가며
새벽
강진 정류장에서
섬진강에서
마라도
동백꽃
도계암 별곡
대천 바다에서
달천의 밤
낯이 익은 시간
해탈
나뭇잎
순천만
산길에서
일몰
율포 바다의 아침
은행잎 질 때면
참 행복한 저녁
모두가 낱낱이구나!
혼자 사는 집
무던한 하루
에도는 섣달
별 하나 사위고
12월의 거리
4부 손길
불씨
당신께로 가는 길
가슴앓이
손길
가을 일기
금단의 기도
수도원의 밤
순정
사제에게
피정
말, 어디 바람뿐이랴
역설
사무치는 자유
섬, 그곳에는
그렇게 봄은 오는데
이심전심
꽃자리
시나이 산 가는 길
부름
한 숨 돌릴 때도 되지 않았나
그대 오시려거든
저자소개
책속에서
풀벌레 소리
잦아드는 마당에
설익은 감 하나
툭…
먼저 아픈 가을
한 입 물었더니
입안 가득 여름이 떫다
-“혼자 있는 시간” 전문-
바람이 길을 트면
여린 볕이 노랗게 고여 들어
사람들을 당기어
골골이 수런거린다
발길 닿는 곳마다
기웃거리는 얼굴 때문인가
돌부리에 채이는 아픔도
무게가 되어 내 마음도 수런거린다
이 같은 햇살
이 같은 공기를
눈물 나게 공감하던 돌담길에
한 점 풍경화로 앉아있는
어화! 벗님네야
이 봄, 언뜻언뜻 그리운 날 있으니
그만 놓아라, 이미 저 세상
시름없이 바람 지나는 길에
산수유 꽃그늘 짙다
-“산수유 마을” 전문-
누가 심어 놓았을까
울 어머니 누운 자리 곁에
하얀 목련
담청 하늘 아래 등처럼 밝다
셀 수도 없었던 날들이 입적된
청상의 눈물인가
훌훌 둥둥
껍데기 다 버리고 떠나가면
저처럼 환해질 수 있을까
-“훌훌 둥둥”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