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빼앗긴 제국

빼앗긴 제국

신동규 (지은이)
청동거울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8,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빼앗긴 제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빼앗긴 제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749232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12-28

책 소개

『빼앗긴 제국』은 일반 역사서는 아니다. 저자가 '다큐소설'이라고 명명했듯이 사실에 기반하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소설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고향 장흥에서 오래 만에 해후한 두 노교수가 며칠 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자신의 입장에서 주거니받거니 하며 흥미진진하게 한일 간의 역사를 논증해 나간다.

목차

제1부 한일 역사 전쟁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이길 수 있다 / 왜는 백제와 밀접했다 /
몽골의 고려 침공과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

제2부 왜구의 침략
왜구의 발호 / 3포의 왜란

제3부 왜란에서 호란까지
임진・정유 7년 전쟁 / 정묘・병자 양대 호란

제4부 개방과 쇄국의 갈림길
천주교의 전래, 그리고 박해 / 일본의 메이지 유신 / 대원군과 민비의 만남
대원군의 쇄국 정책 / 일본의 정한론

제5부 실패한 군란과 정변
군제 개편으로 야기된 임오군란 / 개화파의 갑신정변

제6부 격동의 조선
동학농민혁명의 발발 / 조선의 개화를 촉진한 갑오경장 / 청일전쟁과 아관파천
러일전쟁의 발발

제7부 저항하는 의병들
을사늑약의 체결 / 의병의 봉기

제8부 빼앗긴 주권
국권의 상실 / 조선 군대의 해산

제9부 개화와 독립 투쟁
개화의 새 물결 / 당시 조선의 사회상 / 독립 투쟁의 진행

제10부 일본의 패망
패망을 자초한 일본의 과욕 /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제11부 끝나지 않은 도발
울릉도와 독도 / 독도의 분쟁 요인 / 1, 2차 한일어업협정

작가의 말

저자소개

신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흥 출생 1998년 월간 신동아 공모 34회 1천만원 고료 논픽션 당선 1999년 계간 문예연구 22회 신인상 중편소설 당선 2000년 제2회 여수해양문학상 수상 2006년 농민문학 작가상 수상 2010년 광주문학상 수상 2022년 제8회 전영택문학상 수상 2023년 제13회 <문학특구 포럼> 창작금 지원 대상자 선정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 수료. 전남대 평생교육원 漢子漢文指導士과정 수료 한자진흥원 공인 師範級 취득. 한문지도사 소설집 『운명에 관하여』 『흰까마귀산』 『순비기꽃』 『메이플로드』 『크메르의 미소』 『내 손안에 있소이다』 등 장편 『그리고 다시는 고향에 갈 수 없으리』 『빼앗긴 제국』 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교류위원. 광주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펼치기

책속에서

역사에 기록된 섬나라 왜의 간특한 소행을 살펴본 우리 두 사람은 한동안 치를 떨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상투적인 그들의 거짓말에 번번이 속으면서도 매번 끌려 다니기만 했던 조선 조정의 나약함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일본을 감싸고 도는 세력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경악하였다. 이미 지나가 버린 되돌릴 수 없는 서글픈 역사였다.
우리가 비분강개하는 동안 광명발 목포행 고속열차는 목적지인 송정역에 당도했다. 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자 귀농한 막내아들이 200여 리의 거리를 승용차로 마중 나와 있었다. 차편을 마련하지 못한 B는 나와 동승하기로 하였으므로 못다한 임진왜란 이후 국권 상실 때까지의 이야기는 차중에서 나눠야 할 것 같았다.


1894년 6월 22일 일본으로부터 추가 병력이 도착하자 오토리 공사는 7월 3일 내정 개혁안을 제시하며 조선 조정을 압박하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청군과의 일전을 각오하고 7월 19일 연합함대를 구성하는 등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7월 23일 경복궁을 점령, 고종의 신병을 확보한 후 새로운 친일내각을 구성하게 한 것이었다.
새로 들어선 김홍집 내각은 청나라와의 모든 조약을 파기하는 한편, 일본군이 청군을 조선에서 몰아내는 데 동의하였다. 일본은 만일 청일전쟁이 발발한다면 아산만의 청군을 바다에서는 해군으로 봉쇄하고, 육군으로 하여금 육지의 배후를 포위케 하는 작전을 세워 놓고 있었다. 이처럼 사전 준비를 갖춘 일본군은 1894년 7월 25일 청군에게 싸움을 걸었다. 경복궁을 점령하고 고종의 신병을 확보한 2일 후의 일이었다.


조선 정부로부터 통치권과 외교권을 빼앗은 일본은 1905년 12월, 일본 천황의 칙령으로 ‘통감부 및 이사청 관제’를 공포하였다. 한양에는 통감부가, 전국 12곳에는 이사청이 설치되었다. 예측한 대로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인 식민 통치에 들어갔다. 조선 정부의 외교권은 일본으로 넘어갔으므로 세계 각국은 더 이상 조선을 상대할 필요가 없어져버렸다.
통감은 맨먼저 조선 정부가 열강에게 넘겨주었던 이권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울릉도와 압록강 산림 벌채권, 전국 곳곳의 광산 채굴권, 해안의 어업권, 우편, 전신 등 통신기관 관리권 등이었다. 통감은 조선 내부의 관리 인사까지도 좌지우지하였다. 명색뿐인 꼭두각시 내각에 실세인 일본인 차관을 임명하여 1910년 한일 병탄 때까지 조선 내정을 집행하게 하였다. 요즘 세간에 회자되는 <차관 정치>의 효시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