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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5020
· 쪽수 : 395쪽
· 출판일 : 2005-12-15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산 너머 산
1.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아멘!
2. 허리케인, 그가 돌아왔다
3. 그녀는 외계인, 어서 너희 별로 돌아가
4. 너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5.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
6. 그의 휴일을 점령하라
7. 귀신이 무서운 남자
8. 그대의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9. 이브의 유혹
10. 천사의 탈을 쓴 악마
11. 그녀를 떠나보내다
12. 고통, 그대의 이름은 사랑니
13. 메리크리스마스
- 에필로그 / 영원한 스토커
-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성범, 고맙다."
성범은 책을 펴다 말고 그를 바라보았다. 뭐가 고맙다는 거지? 조금 전 식당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것에 대한 대답인가? 아니다. 그런 느끼한 고백에 대답해 줄 한걸이 아니라는 건 성범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아무래도 뭐가 고마운 건지. 궁금한 성범은 상체를 숙인 채 교수님 시선을 피해 그에게 물었다.
"뭐가?"
한걸은 숨죽인 채 입 모양으로만 성범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하지만 성범은 알아듣지 못했다.
"무슨 말이지?"
강의가 끝난 후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한 시간짜리 강의가 끝난 후 성범은 사람들과 함께 몰려나오며 물었다.
"좀 전에 무슨 말이었어?"
"뭐가?"
"고맙다는 말. 아, 잠깐..."
전화가 왔는지 성범은 한걸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잠깐 통화를 했다. 그가 통화하는 동안 그의 어깨너머로 저만치에서 걸어오는 바람의 모습이 보였다. 요즘 들어 너무 자주 봤더니 싫은 그녀에게도 이젠 정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다. 성범이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그에게 물었다.
"어? 좀 전에 문자 보냈어?"
"아니."
좀 전이라 함은 수업 시간을 일컫는 것인가? 수업 시간에 바로 곁에 있는 성범에게 문자를 보낼 리 없다. 하지만 상황은 한걸이 예상하는 것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보냈는데?"
"안 보냈다니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