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le prologue_ 사막에서의 만남

le chapitre 1_ 하늘의 세례
le chapitre 2_ 하늘을 향한 동경
le chapitre 3_ 생텍쥐페리의 나라를 찾아서
le chapitre 4_ 출발하며 바라보는 하늘
le chapitre 5_ 대기 속의 유목민
le chapitre 6_ 해가 지는 나라로
le chapitre 7_ 메마른 대지를 향하여
le chapitre 8_ 자, 사막으로

l'epilogue_ 잃어버린 하늘

그는 떨어져 지내던 어머니에게 편지를 쓸 때마다,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아게이는 행복 그 자체를 의미하는 땅이랍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보냈다. 생텍쥐페리가 하늘에서 사라진 뒤 누이동생 가브리엘에게 뒤늦게 도착한 편지에도 아게이에 관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5월, 연합군 정찰 부대에 배속된 생텍쥐페리는 아게이 해안을 여러 차계 비행했다. 그가 실종된 운명의 7월 31일에도 이 일대를 날고 있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당시 생텍쥐페리의 눈에 비친 풍경은 과연 어떠했을까. 영원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 풍경이... - 본문 6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