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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8075431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프롤로그
1장 중국
세상의 규모를 보다, 흘깃 / 기원전의 사람을 만나다 / 북쪽에서 귀인을 만나리라 / 불온과 순수 사이 / 봄날 꿈속의 나비, 1967년생
2장 유럽
프라하, 시간을 묻다 / 피해 갈 수 있다면 어찌 그것이 사랑이리오 / 베르사유의 장미
3장 아프리카
안녕 아프리카, 안녕 청춘 / 질투는 인류의 힘 / 수피아, 나의 소녀 / 응고롱고르의 주민들 /
고릴라를 찾아서 /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4장 인도
무엇을 볼 수 있을까 / 불가촉천민들의 땅 / 둥게스와리 아이들 / 마을들 / 오생五生의 기억 /
강江의 저편 / 어떤 기억
5장 네팔
더러운 것과 더럽지 않은 것 / 지독한 농담에서 마음의 고향까지 / 추방된 사람 미누
6장 일본 : 교토 스케치
일곱 개의 편린으로 만나는 교토 / 천 년의 꿈 : 히라노 신사 / 그 여자네 집 : 대지릉 /
쇼균의 눈물 : 기요미즈데라 / 누군들 이름이 없었으랴 : 교류지 / 술 고픈 이야기 : 마쯔오 신사에서 / 도게쓰 교에서 쓴 편지
7장 베트남 : 세 가지 이야기
짧은 엽서들 / 응옥 이야기 / 귀신 이야기 / 지미 문 이야기
-에필로그
-어쩌면 다시 프롤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땅의 끝까지 6시간만 달리면 가는 나라, 옹기종기 아옹다옹 한 다리 건너 두 다리면 알음알음 사돈의 팔촌이라도 되는 반도의 남쪽과는, 달랐다. 비로소 세상의 규모를 직면한 느낌이었다.”
“민족이라는 말 속에 어떤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게 된 뒤부터 민족 혹은 민족주의라는 말은 늘 조금 불편했다. ‘같은 민족’ 어쩌고 하는 표현 속에 얼마나 많은 경계와 소외와 차별이 촘촘히 존재하는지 익히 보아 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디아스포라를 만나면 가슴 한쪽이 슬몃 사무친다. 운권의 할아버지를 만난 그 밤 이후, 자신의 민족에게 무관심하지 않으면서도 세계주의자가 될 수 있는 길, 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