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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없는 우정

격 없는 우정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

어딘(김현아) (지은이)
클랩북스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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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없는 우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격 없는 우정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94154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11-19

책 소개

여성과 남성, 어린이와 노인, 산 자와 죽은 자, 베트남인과 미얀마인, 한국인과 일본인, 인간과 비인간. 그 무엇과 소통하든 결국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진정한 우정이란 성별과 나이와 출신처럼 획득되어진 형질, 바꿀 수 없는 조건과는 무관하게 만들어지는 것임을 여실히 보여 주는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목차

들어가며 … 시절인연, 모두가 모두에게 별이고 행성이고 위성이었던

1장 글방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배짱 있는 아이들과 강호의 도를 아는 여자들
나도 막 살고 싶다 _ 어린이글방
우리는 자연사할 수 있을까 _ 청소년글방
유전자 혁명, 은밀하고 위대하게 _ 직장인여성글방

2장 멋진 남자와 손잡기
소년이 자라 청년이 된다
자발적 멸종주의자
잘 사는 청년 제제
파 군에게
멋진 남자와 손잡기

3장 멋진 여자와 일하기
아니오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이 씩씩하고 날래고 사나운 청년 동지들
뒤늦은 연서
유랑식당
고귀한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전승된다
미싱 공장 문학반의 여자들

4장 멋진 이국의 친구들과 교유하기
나와우리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추방된 사람 미누
굿 바이 반 레

5장 지구의 친구들
생명의 얼굴
문어공주 이야기
양의 죽음을 목격하기로 해요
대이야기의 시대

저자소개

어딘(김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물의 서사를 넘어 만물의 서사로! 작가. 어딘글방 운영자. 인간과 인간 아닌 것, 생명과 생명 아닌 것, 존재와 비존재 사이를 연결하고 확장하고 넘나드는 삶과 글쓰기를 지향한다. 명랑하고 담대하고 다정하게. 《활활발발》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녀에게 전쟁》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이야기》 등을 집필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생계를 위해 학원에 취직했다가 일주일이 꽉 찰 만큼 인기 있는 글쓰기 선생님이 된 이후 어린이 글쓰기 교실, 입시 논술, 고정희청소년문학상, 청계피복노동조합의 문화학교 강사 등 글쓰기와 관련한 일을 지속했다. 하자센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한 ‘창의적글쓰기’ 프로젝트는 이후 이슬아, 안담, 이길보라, 이지안(이다울), 양다솔, 하미나, 변혜지 등 한국의 주목받는 젊은 여성 작가들을 길러낸 어딘글방으로 이어졌다. 여행학교 로드스꼴라의 대표 교사로 활동했다. 1998년 시민단체 ‘나와우리’를 설립해 이주노동자, 장애인, ‘위안부’ 할머니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연대했다. 가장 큰 규모의 일은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문제를 풀기 위해 베트남 현지를 답사하고 취재하며 사회에 알린 프로젝트다.
펼치기

책속에서



스물네 살, 청춘의 나는 모국어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었다. 독재를 타도하고 광주 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조국 통일의 과업을 완수하려는 이들의 이야기, 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된 이들의 이야기, 변방에서 들려오는 희미하지만 다급한 북소리, 청춘의 나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수줍어 수줍어서 고개를 못 드는 이야기, 부끄러워서 속으로 삼켜진 이야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허공중에 흩어진 이야기. 그러므로 자본주의의 꽃인 광고를 하는 데 내 모국어를 쓰는 것은 치욕스럽다고, 1990년 스물네 살의 나는, 어이쿠, 그랬다.
-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중에서


어린이들이 선생님에 대해 쓴 글을 들을 때면 마음이 서늘할 때가 있다. 선생님의 한 마디, 선생님의 작은 행동 하나가 종종 어린이들의 삶에 커다란 파장과 울림을 만들어 냄을 깊이 새기어 그이들을 만날 일이다. 수업은 열정적으로, 고민은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무엇보다 공평하고 너그러운 선생님과 공부할 준비가, 어린이들은 언제나, 늘, 항상 되어 있다. 인류의 유산이 전승되는 현장이다.
- ‘나도 막 살고 싶다 _어린이글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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