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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24434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1-08-23
책 소개
목차
서문 |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
축하의 글•6
들어가면서•0
제 1 부 대나무밭에서 자란 소나무
1944년 8월 4일•25
둘째 누나와 여우•28
봉수와 미친개•31
세배와 손등의 때•34
원골 탕사장과 해수욕•37
감나무에 오르다가 떨어진 사연•40
대나무밭에서 자란 소나무•42
뙈기로 참새 쫓기•44
시제와 곶감•46
연날리기•48
어머니의 소 판 돈 바꿔치기•50
동네 서당•54
제 2 부 성장통
학예회•59
운동회•61
어머니 따라간 시장•63
빨간 장갑•66
졸업 수학여행•68
꿈결에도 그리운 외갓집•72
성장통•76
외동아들 식성 고치기•79
죽방멸치 한 됫박 사 오다•82
토끼를 키우고 싶은 아이들•85
누에 치기•89
씨암탉 포획 작전•91
제 3 부 나의 호 평산平山
서울로 진학하다•97
서울 가는 기차•100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 뒷산에서•104
나무는 그 열매로 아느니라•107
셋째 누님이 시집가다•110
울고 떠나는 정든 집•115
회개•118
밤늦게 전화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122
화롯불 끄기와 보호하기•126
낚시하면서 배운 것•129
어린이날 용돈•132
도둑이 들어오고 있어요, 회장님!•134
나의 호 평산平山•137
내 인생의 황금기•140
제 6 부 네 운명을 사랑하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227
핑계 대지 말자•229
용기 있게 포기하는 지혜•232
네 운명을 사랑하라•235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237
우산 위에 내리는 눈송이도 무겁다•239
주고 또 주고 그리고 잊어라•241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243
자녀에게 질서교육, 청결교육, 예절교육을•245
눈은 가을인데 입은 봄이구나•248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250
두릅 봄순을 꺾으며•253
북한산 족두리봉 바위틈 감나무•256
제 7 부 이 경전구절을 읽을 때면
두 권의 책을 읽은 자는 한 권만 읽은 자를 지배한다•263
이 경전구절을 읽을 때면•265
부인은 좋은 전통의 수호자•267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긴 듯하나•269
할머니의 권고•272
축복은 사랑이 있는 고생의 결실•275
나를 위해 한 일들은 나의 소유와 함께 사라진다•278
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281
열심히 사는 모습만큼 자녀에게 좋은 교육은 없다•284
음수사원•286
봄을 준비하는 초목들•289
순종은 축복으로 답하신다•292
가난한 의과대학생 이야기•296
제 8 부 얼마나 가져야 행복할까
플라톤이 부탁한 말•301
성공의 조건•304
얼마나 가져야 행복할까•306
삶의 종착역에 닿기 전에•308
부동산도 인연이 있어야 내 것이 된다•311
누가 참사랑을 베푼 자인가•314
돈은 젊은 주인을 찾아나간다•318
남대문 시장에 가면 그리고 시를 읽으면•320
식자우환•324
돈을 써야 할 때와 쓰지 않아도 될 때•328
5,000달러를 모으지 못하는 푸에르토리코 청년 존•331
10대의 백만 원은 60대의 156,195,000원•333
분모를 줄여야•335
제 9 부 부자들의 반란
S여사의 돈쓰기•341
100년 기업•343
더치페이•346
조카가 크면 넘겨주겠다•348
외제를 못 가져오게 한 아버지•351
돈은 모이는 곳에 모인다•353
취미생활을 즐기려면•355
원양어선 선장의 지혜•357
손자 손녀가 보고 싶으면•360
아들의 빌딩관리를 회수한 건물주•362
어린이는 모두 백만장자•365
바보야, 분당 할아버지한테 부탁해•367
부자들의 반란•369
제 10 부 무소유 파티
쟁기질 할 줄 알면 결혼시켰다•373
돈을 꾸어주거나 빚주지 마라•376
K씨 부인의 선행•378
무소유 파티•381
부자 3대 대물림 못한다•384
매일 돈을 벌면 거지가 될 수 있다•387
우리 은행에서 나간 액수는 정확하다•389
누가 잘한 지점장인가•391
부자 된 공무원•393
전주 노송동의 기부천사•395
오리털 파카를 입고서•398
손씻기, 최상의 전염병 예방책•401
어른이 되어서도 남에게 베풀 것이 없다면•404
저자소개
책속에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도 그의 『명상록』에서 설사 황제라도 천년 후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나 역시도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광개토대왕 무덤과 장수왕의 무덤을 돌아보면서 들은 얘기는 농부들이 일하다가 이 위대한 왕들의 비석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백제의 무령왕릉도 배수로 공사 중에 발견되었다고 하지 않던가.
그럴진대 우리 필부들은 어떻겠는가! 오래 지나지 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람이 죽으면 영과 육이 분리되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육은 흙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거늘 무덤의 치장을 줄이고,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보고할 수 있는 영원한 일들, 즉 세상을 향한 선행, 봉사, 희생 같은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나를 위해 하는 것들은 나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나지만 남을 위해 하는 나의 행위들은 영원히 남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남한산성의 석 씨 비석을 통해 되새겨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