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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는 산

다시 오르는 산

(서재 에세이 선집)

이순형 (지은이)
정은출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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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는 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오르는 산 (서재 에세이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244516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2-03-29

목차

책머리에・5
서평 – 김세종 철학박사, 야자나라 식물원장・355
에필로그・359

제1부 계절의 언어들
어떻게 그런 곳에 사느냐고・19
오름 풍경・23
꽃들도 소리를 한다.・27
숲이 나를 데리고・31
계곡의 잔상・35
엄동 삼우・41
보이지 않는 길・45
청산이 내 벗이거늘・49
등대를 이고 누운 섬・55

제2부 나, 높고 소중한
C학점 이름・63
거울 속의 잔상・69
동그라미 그리려다・73
할아버지의 꿈・77
드러난 뿌리・83
이성의 계단을 넘어・87
‘이다. 아니다’의 경계에서・91
장미꽃 한가지보다는・97

제3부 믿음, 그리고 저 너머
오, 브루투스, 너마저도・105
어디를 가겠다고・111
남길 게 있다면・115
상상 너머, 그 어딘가에・121
그래야만 할까?・125
서 있는 성자・129
회의하는 신앙・133
오름에서 나눈 이야기・137
절은 성경일 뿐・141

제4부 사랑, 에로스와 아가페의 사이에서
왼손이 모르는 일・149
초콜릿 선물・153
말하는 보석・157
시간이 없어 ・163
이나마도・169
Mary 여사・173
사랑의 언어들・17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81

제5부 또 하나의 책 읽기
유쾌한 낭비・187
또 하나의 책 읽기・193
지구촌 스케치 1・197
지구촌 스케치 2・203
신들의 나라 ・209
고야의 개 ・215
글씨가 예술이 되는 나라・221

제6부 내가 만난 1%의 사람들
절성기지・229
공짜가 없다면 ・233
일귀하처인가?・239
옥스퍼드 공원의 간디・245
불성무물・249
곁에 있는 사람・255
한 눈 뜨고 꿈꾸는 사람・261

제7부 불여학不如學이면
애벌레의 기둥・269
나의 수석들・273
빈 의자・277
내 몸 읽기・281
장서가 삼만 권인들・287
영원히 살 것처럼・291
말의 영수증・295
행복 여행・301
돌도 아닌 것이 ・305
노년 예찬・311

제8부 잃어버린 것들
잃어버린 안경・319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323
구름에 달 가듯이・329
어느 의사・333
산천은 의구한데 ・337
시간의 무게・343
흐르는 섬들・347

저자소개

이순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 출생. 교육학 박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교육만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최선의 길임을 알고 바람직한 인간 형성을 위한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30여 년간 제주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에서 교수로 종신,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학교 밖 사회교육 활동에도 주력, 교회의 고등공민학교 명예 교감 및 청소년단체의 지도자로 자원 봉사하였으며, Visiting Scholar로 캐나다와 영미의 여러 대학에서 연구,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 혁신 등의 지역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로써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 밖에, 지방지의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십여 년간 칼럼을 집필하다 이후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 문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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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년의 고야는 중병을 앓다 귀가 먹어 적막의 세계에 갇혀 버렸다. 절망인 듯, 청력 상실로 누구와도 교류할 수 없었던 그의 그림들에 고독이 음영으로 가라앉아 있다. 안간힘하며 뭔가를 기다리는 <개>의 황량한 풍경이, 모든 영화가 사라지고 ‘검은 그림’들과 함께 궁극, 적막의 어둠과 맞서지 않을 수 없었던 고야가 영화의 분위기와 묘하게 중첩된다.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도, 그래서 명화인 것인가? 그때는 몰랐는데 이후에도 화면이 계속 뇌리에 남아 어른거렸다. 궁정 화가로서 충견처럼 곁을 지켰던 왕실의 몰락, 전란 속 민중의 수난, 더 이상 구원일 수 없었던 가톨릭의 위선. 이후 그의 인생에 남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회의, 아니면 허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개>에게서 그를, 아니 내가 보였다. 두려움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두 눈이 언젠가는 감기고 말 것이다.
기다림이 인생인 것인가? 성공, 영예, 쾌락, 아니면 내세? 이제 더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스페인에서 돌아와 몇 주가 지났는데도 고야의 개는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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