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으로 피워 올린 행복인생

책머리에 - 노후를 활기차게
책제목에 얽힌 뒷이야기

1. 화목아저씨의 하루
성신목재소 입사하던 날 ㅣ 화목아저씨 ㅣ 설사병을 완치시킨 목재소 생활 ㅣ 팔꿈치 인대 통증의 고통 ㅣ 목재소 사람들(성신호) ㅣ 땅에 버려진 꽁초쓰레기 ㅣ 목재소 식사는 꿀맛 ㅣ 젊어진 얼굴 화색 ㅣ 땀 젖은 휴가 봉투 ㅣ 쓰레기로 버려지는 우리들의 양심 ㅣ 나의 적성에 맞는 화목작업 ㅣ 땀의 우정 ㅣ 남보다 먼저 시작하는 목재소 생활 ㅣ 땀을 흘리며 정직하게 살자 ㅣ 아침 인사로 시작되는 나의 활기찬 하루 ㅣ 원목절단 작업자와 그의 조수 ㅣ 작업은 멋있는 투자게임 ㅣ 주인을 잃어버린 텅 빈 공장 ㅣ 웃음을 잃어버린 전철승객 ㅣ 타락한 세상

2. 소 풀 뜯는 소년
'돌거북이상' 작품을 만드신 할아버지 ㅣ 내가 어릴 적 다녔던 서당 ㅣ 좋은 수면 방법 ㅣ 한복 입은 초등학생 ㅣ 소풀 뜯는 소년 ㅣ 끝내 못 이룬 배움의 길 ㅣ 쌀 8가마니의 상머슴 ㅣ 생강하면 봉동 ㅣ 과수원집의 신혼살림 ㅣ 논 여섯 마지기의 벼농사 ㅣ 장사는 운명적인가? ㅣ 돼지마을의 악취 ㅣ 부산 동래천 뚝방(돼지마을) ㅣ 생선장수 새색시와 물난리 ㅣ 연산동 산동네 ㅣ 둘째 며느리 ㅣ 양남동 뚝방집 ㅣ 양남동 뚝방의 물난리 ㅣ 라면 한 박스의 우정 ㅣ 아버지의 눈물 ㅣ 나의 평생직장 ㅣ 기능직 사원 ㅣ 부친의 뇌졸중 ㅣ 아버지에 대한 자식의 통곡 ㅣ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다 ㅣ 내 삶의 전부를 함께 했던 대한제당 ㅣ 배우지 못한 설움 ㅣ 짝사랑의 추억 ㅣ 어머니의 눈물

3. 나의 사랑 나의 가족
맏아들이 철인삼종에 도전하다 ㅣ 인생은 마라톤이다 - 맏아들 체험기 ㅣ 막내가 해병대 입대하는 날 ㅣ 막내의 해병대 생활 - 막내아들 체험기 ㅣ 댕기머리 길게 땋아 내린 처녀 ㅣ 내가 살고 있는 고장 부천 ㅣ 손자의 돌 선물 ㅣ 우리집 가훈

삼십 년 전 처음 상경하여 노동일을 하다가 oo제당에 입사할 때도, 지금 같은 들뜬 마음은 아니었었다. 나이가 많아 인생의 황혼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일자리를 얻었다는 사실은 매우 희망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나도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생겼다." 오전 9시 잠자리에서 일어나던 아침기상이 새벽 여섯시로 바뀌고, 원미산 꼭대기에 올라가 부천 시내,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내일부터 김영회가 목재소로 일하러 나간다. 얏호! 파이팅!"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