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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칠 바엔 기록할래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

강송희 (지은이)
포레스트 웨일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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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칠 바엔 기록할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74137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8-18

책 소개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글쓰기를 삶에 스며들게 만드는 방법을 작가의 10년 경험과 함께 보여준다. 저자는 글을 쓰는 이유를 “세상에 나를 내놓는 가장 솔직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글쓰기 입문자뿐 아니라, 이미 쓰고 있지만 더 오래·꾸준히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꾸준히 쓰는 힘, 작가의 10년 기록이 담긴 현실적인 작문 에세이

출판사 포레스트웨일이 2025년 8월, 에세이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를 선보인다. 이 책은 “글쓰기는 결국 치유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단순한 작문 기술서가 아닌 작가로 살아온 10년의 경험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문 에세이’다.
저자는 사회 초년생 시절,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 메모장에 감정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다. 단 몇 줄의 짧은 문장으로 시작된 기록은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루틴이 되었고, 그 결과 1,000편이 넘는 글이 쌓였다. 퇴사 후 이 글들을 묶어 독립출판을 시작했고, 예상치 못한 독자들의 반응과 소통 속에서 글쓰기를 삶의 일부로 만들게 됐다.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는 이러한 개인적인 여정을 단순한 회고담에 그치지 않고,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으로 확장한다.
저자는 일상의 장면을 어떻게 포착하고, 감정을 어떻게 문장으로 옮기는지, 초고에서 완성본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작가가 실제로 글을 완성해 나가는 흐름
글감 발견 → 메모 기록 → 초고 작성 → 퇴고 → 공유—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책 곳곳에는 작문법의 기술적인 팁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메모 확장법: 짧은 기록을 어떻게 글 한 편으로 발전시키는지
관찰력 훈련: 장면과 사람을 세밀하게 보는 습관 만들기
감정 포착: 사소한 순간에서 느낀 감정을 놓치지 않는 방법
퇴고 노하우: 글의 구조와 흐름을 정리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

이 팁들은 저자가 강의에서 수차례 공유해 온 노하우로, 독자들이 당장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그 결과 이 책은 단순한 ‘작가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독자의 글쓰기를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생활형 글쓰기 가이드’가 된다.
또한,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는 글쓰기를 통해 사람과 연결되는 즐거움을 보여준다. 파워포인트로 만든 굿즈와 손편지를 500여 명의 독자에게 보낸 경험, 책을 매개로 독자들과 주고받은 짧은 메시지, 오프라인에서의 첫 만남 등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저자는 이를 ‘글로 쓴 안부 인사’라고 부르며, 기록이 단순히 종이 위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의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전하려는 핵심은, 글쓰기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는 “잘 쓰는 글보다 오래 쓰는 글이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완벽함에 얽매이지 않고 꾸준히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패와 좌절, 그리고 작은 성취가 어떻게 작가를 단단하게 만드는지 솔직하게 풀어내며, 글쓰기의 본질이 ‘결국 나를 세상에 내놓는 용기’임을 강조한다.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는 글을 쓰고 싶지만 첫 문장을 망설이는 사람, 한때 글쓰기를 하다 멈춘 사람, 그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꾸준히 쓰는 힘과 그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전해준다.

목차

1장
글쓰기의 기본은 프롤로그

프롤로그 : 지나칠 바엔 기록할래 007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일기를 쓰다 012
1,000개의 메모를 모으면 할 수 있는 일 028
내 글이 MBC 라디오 오프닝에 소개 됐다구요? 042
굿즈를 만들기 위해 꺼낸 파워 포인트 054

2장
가장 정적이지만, 가장 소란한

똑똑, 제 책도 받아 주시나요? 071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081
대형 출판사에서 보내온 메시지 085
공모전에 도전할 용기 102

3장
이유 없이 쓰고 이유를 덧붙인다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는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 125
글감이 되는 소재를 찾는 방법 141
한 개의 글에는 하나의 주제를 담아야 한다 150
나만의 표현법 만드는 연습하기 154

4장
쓰는 방향으로 걸어간다

상업 작가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 163
결국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 183
클라이언트도 결국, 사람이다 214
마감의 늪에서 피어나는 책임 223

5장
글쓰기의 마무리는 에필로그

일상에 글쓰기 습관을 녹이는 방법 233
to do list 작성 238
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243
에필로그 : 포기할 바엔 시작할래 251

저자소개

강송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벽 산책과 간절기의 냄새, 그리고 올바르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불안과 걱정으로 물든 밤에 문득 들여다보고 싶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와 에세이, 동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단단히 뿌리내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날 뚜벅이가 걸어왔다, 말을>, <외로운 것들에 지지 않으려면>, <우리를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면>, <쉿! 세종대왕님이 보고 계셔!>(2018년 KB 창작동화제 입선), <당신의 기억을 팔아드립니다.>(2019년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제3회 대한민국 창작 소설 공모 대전 작품상), <열애설의 탄생>, <자꾸만 네가 보여>, <파 드 트루아(Pas de trois)>, <소유의 밤>, <당신의 소멸을 위하여> 등을 썼으며,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삶과 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daily__dd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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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손동작을 보며 그들의 감정선을 읽게 되었고 휴대폰을 하며 걸어가는 주인을 애틋하게 올려다보며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강아지들의 눈망울을 오래도록 눈에 담게 되었다. 세발자전거를 열심히 굴리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 아이가 반대쪽에 도착할 때까지,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모두가 약속한 것처럼 기다려주는 승용차 속 운전자들의 다정한 표정을 발견할 줄 알게 되었고 초록빛 나뭇잎 사이사이에 스며드는 빛을 따라 일렁이는 햇빛이 꼭 물결이 치는 강물 위의 윤슬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의 냄새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하게 되었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그 꿉꿉하고 축축한 냄새가 꼭, 답답한 하루를 보낸 내 마음과 닮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사람 살아가는 것들의 끝자락에는
결국 같은 냄새가 나서,
우리는 또 하루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만 고되지는 않을 거라는,
막연한 위로 덕분으로.
-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일기를 쓰다 - 中


내면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는 결국 ‘솔직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을 주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결국 평소 누군가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을 작가가 대신 말해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계속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면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다.

어떤 현상이나 질문이 떠올랐을 때
그에 대해 끈질기게 파고 들어가서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느끼는 무수히 많은 감정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짬짬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글을 쓸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일단 써보고 퇴고하자!’라는 마음가짐을 장착한 채 말이다. 나 역시, 이 마음이 준비되었던 때가 비로소 글쓰기를 ‘감각’이 아닌, ‘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는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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