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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복, 휴休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복, 휴休

오원식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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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복, 휴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복, 휴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06260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4-06-30

책 소개

우리 삶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든, 자기 치유를 위해서든, 단지 쉬어야 할 것 같아서든 우리는 늘 휴식을 해왔다. 그런데, 우리는 잘 쉬고 있는 걸까? 참된 휴식을 위해 한겨레 휴센터를 기획하고 운영해온 저자는 지금, 여기, 우리의 휴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목차

prologue
우리는 잘 쉬고 있는 걸까요? 5

휴休, 하나
비움은 즐겁다 13
시간의 점 | 휩쓸리지 않고 | 고마운 스트레스 | 기분 좋은 사람 | 타인의 행복 | 하늘처럼 | 뇌는 변한다 | 큰 나로 살아가기 | 놓아버릴 때 | 나는 완전하다 | ‘되기’보다 ‘살기’| 피가 도는 희망 | 말에는 힘이 있다 | 명상은 좋은 벗 | 만물은 공명한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지금 여기의 순간 | 단지 사랑하세요

마음을 쉬는, 명상 이야기 106

휴休, 둘
몸에 귀를 기울이면 121
몸 안의 의사 | 마음을 먹자 | 일상생활이라는 운동 | 숨을 즐겨라 | 잠은 신의 선물 | 바꿀 수 있는 것 | 몸이라는 자연

사랑의 기술, 통합 의학 이야기 166

휴休, 셋
타자들과의 만남 187
숲 속에 종이 울리면 | 숲의 기분 | 우리의 파라다이스 | 우주의 리듬 | 아름답다는 말

자연의 병원, 숲 치유 이야기 216

휴休, 넷
안이 없고 바깥이 없는 223
신의 음성 | 말의 사원 | 밤의 시간으로 가는 춤 | 느낌의 공동체 | 몰입이 휴식이다

즐거운 해방, 예술 치유 이야기 256

epilogue
지금 여기의 유토피아 280

부록
나를 위한 3주 명상 294

저자소개

오원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부산 변두리 산중턱의 우리 동네는 햇살이 참 좋았습니다. 밥보다 자주 햇살을 받아먹었습니다. 얼굴 가득 눈부신 햇살에 눈물 흘리던 기억이 납니다. 해 질 무렵 함께 놀던 아이들이 각자 집으로 흩어지면, 혼자서 하늘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새가 날면 가슴이 뛰었고, 하늘이 거기 있다는 사실이 신비로웠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기도 했습니다. 공부보다 자주 놀기를 일삼았고, 놀면서 세상을 위한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1999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문화사업부장, 휴사업부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 경영을 공부했으며, 예술 치유에 관한 논문으로 전문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한 참 휴식을 나누고자 휴센터를 기획하고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마음을 쉬는 명상, 자기 치유적인 자연 건강 생활, 자연과의 교감, 순수한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예술이 우리 일상을 유토피아로 만드는 길이라 믿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품은 한 생각이 세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마음 한편으로, 이 생生은 역시 가볍고 즐거운 소풍이라는 마음도 키우고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명상은 간단하지 않은 일입니다. 수많은 수련을 통과해도 여전히 미숙하고 어려워 중도 포기하는 수행자가 많습니다. 어쩌면 무념무상 상태에서 고요히 쉬는 일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일보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좀더 쉽게 해주는 길이 있습니다. 수십 년을 노력해서 도달할 수 있는 어떤 경지를 상정하고 그곳에 닿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는 이미 완전하다고 실감해보는 것입니다. 나는 불완전하지만 언젠가 좋아질 거라는 마음이 아니라, 나는 이미 완전하다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죠.
나는 완전하다고 실감하면 나를 괴롭히는 생각과 감정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 생각과 감정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것들에 쉽게 끌려가지 않습니다. 생각과 감정을 나와 분리할 수 있는 것이죠. 나는 생각과 감정보다 큰 존재입니다. 다 이루었다,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느긋한 기분에 젖어, 숨을 고르게 하고, 생각과 감정은 올라오는 대로 내버려둔 채, 고요히 더 고요히 쉬는 일. 그렇게 내게 있는 본래 마음에 다가갑니다.
- <비움은 즐겁다> 중 ‘나는 완전하다’ 중에서


마음을 통해 좋은 호흡을 할 수 있지만, 거꾸로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될 때, 한숨을 몇 차례 쉬면 가슴이 진정됩니다. 생각과 걱정이 많을 때, 고요히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과 걱정이 줄어듭니다. 호흡은 마음을 다스리는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에 많은 수행자가 호흡을 이용해 마음을 다스려왔습니다.
복식 호흡이 좋지만 갑자기 깊은 호흡을 하려고 하면 잘되지 않습니다. 호흡은 먼저 고르고 잔잔하고 자연스럽게 합니다. 가슴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자리 잡으면, 깊고 부드럽고 풍부하도록 복식 호흡을 합니다. 복식 호흡도 무리해서 하지 않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합니다. 잠시도 숨을 멈출 수 없으니 호흡마다 즐거운 마음을 지닙니다. 걸으면서, 서거나 앉거나 누워서, 숨을 느끼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즐겨보세요. 숨이라는 신비를.
- <몸에 귀를 기울이면> 중 ‘숨을 즐겨라’ 중에서


우리는 수많은 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공생합니다. 나는 공생하는 수많은 타자 중의 하나입니다. 나는‘나들’로서 존재하고 있고, 그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나와 공생하는 장 속의 박테리아, 60조 개의 세포 안에 살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이들은 나를 어떻게 느낄지 상상해봅니다. 숲에서 내가 느끼는 편안함과 상쾌함을 박테리아는 나의 장속에서 느끼지 않을지. 미토콘드리아는 세포막 안에서 느낄 테고요. 오랜 세월 환경에 적응해 공생하고 있으니, 그렇게 느끼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에게도 느낌이라는 것이 있다면 말이죠. 숲에 들면 나라는 타자와 나무, 새, 냇물, 바람이라는 타자가 공생한다는 사실을 느낍니다. 내 안의 타자가 나이듯이, 숲 안의 나는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숲의 차원에서 보면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 졸졸 흐르는 시냇물, 지저귀는 새소리, 그 안에서 숨 쉬는 내가 모두 숲입니다. 이 사실이 고맙습니다. 숲 속 생명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 숲 속 타자와의 만남이 나를 넓고 크게 키웁니다.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을 줄이고, 자연으로서의 자의식을 키워줍니다.
- <타자들과의 만남> 중 ‘숲 속에 종이 울리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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