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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

곽재식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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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5906713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 그 시대에는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잊혀 거의 언급되지 않는 15가지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 5

001 불타는 한국 최초의 방송국
텔레비전의 마력에 빠지다 ․ 15 |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하다 ․ 19 | 방송국이 불에 타다 ․ 22 | KBS-1 채널 번호는 9번 ․ 27

002 소매치기 전성시대
검은 손의 세계 ․ 33 | 헌병으로 변장한 소매치기 ․ 37 | 서커스단, 만주국, 좀도둑거리 ․ 40 | 서울과 부산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 45 | 백식구파와 김 형사 ․ 48

003 어린이를 죽인 괴물
두 아이가 실종되었다 ․ 53 | 호랑이가 어린이들을 습격했다 ․ 57 | 호랑이를 구경한 적도 없다 ․ 61 | 솥에 있던 고기의 정체 ․ 66

004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
서울의 티파니 ․ 71 | 권총으로 위협하다 ․ 74 |무허가 여관, 퇴폐업소, 탈영병을 수사하다 ․ 78 | 영어 학원에 등록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 82

005 경찰서에서 사기를 치다
50만 환 사취 사건 ․ 87 | 남대문경찰서의 김 형사 ․ 90 | 형사가 아니라 사기꾼 ․ 94 | “서울지방경찰청입니다” ․ 97

006 도둑맞은 금관을 찾아라
국보 제138호 금관의 비밀 ․ 101 | 현풍 지역의 도굴꾼들 ․ 106 | 금관을 어디에 숨겼을까? ․ 109 | 금관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다 ․ 112

007 쓰레기를 실은 워싱턴 메일호
나일론 백 사건 ․ 117 | ‘수출 보국’이 나라에 대한 충성의 길 ․ 121 | 사건의 배후에 권력층이 있다 ․ 125 | 중앙정보부와 육군 방첩대의 갈등 ․ 130

008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
소나무밭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 ․ 134 | 범인이 편지를 보내다 ․ 137 | 진술을 번복하다 ․ 142 | 사형이 확정되다 ․ 147 | 한국 재판 사상 희대의 오판 ․ 150

009 명동의 보물을 찾아라
4개국의 공동선언을 수락하다 ․ 153 | 일본인들이 숨겨둔 금괴 ․ 157 | 1961년 가을의 보물찾기 ․ 160 | 보물 지도를 손에 쥐다 ․ 165 | 보물 상자는 없었다 ․ 170

010 을지로의 폴터가이스트
도깨비 혹은 도깨비집 사건 ․ 174 | 집 안에 돌멩이가 날아들다 ․ 177 | 누가 돌팔매질을 했을까? ․ 181 | “이 부락은 불바다로 변해버릴 것이다” ․ 183 | 돌은 집 안에서 던졌다 ․ 187

011 우라늄과 이중간첩
의문의 남자가 호텔에서 자살하다 ․ 193 | 남한에 침투한 북한의 첩보원 ․ 196 | 유서에 남겨진 우라늄에 대한 정보 ․ 200 | 서울대학교 라듐 도난 사건 ․ 204 | 한국 최초의 원자로, 트리가 마크-2 ․ 208

012 일지매와 해당화단
매화 꽃나무 가지를 남기다 ․ 212 | 일지매보다 유명한 해당화 ․ 216 | 부산 제일은행 강도 사건 ․ 219 | 해당화 강도단 ․ 223 | 서울 대한여행사 강도 사건 ․ 227

013 풍마동을 훔치다
황금보다도 더 귀한 금속 ․ 230 | 마곡사 5층 석탑의 비밀 ․ 232 | 풍마동 도난 사건 ․ 236 | 동제 은입사 향로가 발견되다 ․ 240

014 유령이 탄 자동차
자동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 244 | 시신으로 돌아온 ‘ㅤㅉㅣㅍ차’의 운전기사 ․ 247 | 일본 메이지대학을 나온 ‘인테리’이자 공학도 ․ 255 | 강요된 자백 ․ 258

015 충무로에 울려 퍼진 총소리
범인은 왜 강 사장을 쏘았을까? ․ 265 | 청부 살인 ․ 268 | 태흥영화사의 이태원과 군납업자 친목회 ․ 271 | 스트롱과 ‘돈 나무’ ․ 277 | 배후는 공공기관과 정부 고위층 ․ 282

저자소개

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 소설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되면서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신라 공주 해적전』, 『지상 최대의 내기』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고, 또한 SF적 상상력이 결합된 논픽션 『한국 괴물 백과』,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휴가 갈 땐, 주기율표』 등을 썼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에 관한 글을 공개해 왔으며, 그중에서 SF 영화와 특이한 옛 영화, 한국 영화의 고전과 TV 시리즈에 관한 글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 영상 자료원 유튜브 채널과 정기 간행물 기고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나 왔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필진 및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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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일보』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보험회사는 결국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최창봉의 회고에 따르면, 장기영 사장은 화재 직후 잿더미가 된 방송국을 쳐다보면서 “다시 시작하는 거야”라고 읊조렸다고 한다. HLKZ 방송국 직원 중 몇몇은 정말로 얼마 후면 다시 방송국이 재건될 것으로 생각하고 미군의 AFKN 방송 시간을 빌려 한국어 방송을 얼마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간 기업의 도전으로 시작한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국 HLKZ는 영영 이어지지 못했다. HLKZ 방송은 그대로 사업을 종료했고, 시간이 흘러 1961년 12월 정부 주도의 방송국인 KBS가 텔레비전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옛날, 라디오 장비 해커 출신의 무역상이었던 한 젊은이가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에 도전하기 위해 사업을 벌였을 때 HLKZ가 택한 채널 번호는 9번이었다. 이 채널 번호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KBS-1이 계승해서 이어오고 있다. 「불타는 한국 최초의 방송국」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 사건의 범인은 결국 사건 177일 만인 10월 14일에서야 체포되었다. 그는 24세의 최씨였는데, 귀중품 절도 사건의 기본대로 훔친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현금화하려 시도하다 발각되었다. 동두천에서 팔찌 하나를 팔아보려 했지만, 금은방 상인이 수상하게 여겨 신고한 것이 단서가 되었다. 최초의 예상과 달리 최씨는 서울이 아니라 충남 당진에서 검거되었다. 제대 군인 출신일 것이라는 추리도 맞지 않았다. 최씨는 미군 부대 내 식당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권총을 습득했다고 했다. 약혼이나 연애 등이 동기일 것이라는 추리도 틀렸다. 최씨가 밝힌 범행 동기는, 취직에 도움될 수 있도록 영어 학원에 다닐 돈을 구하려는 목적이었다. 그가 체포되어 남대문 금은방에서 현장 검증을 할 때 너무 많은 사람이 와글거리며 모여드는 바람에, 그 와중에 또 날치기들이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는 코미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


이상했던 점은 배 자체가 아니라 배에 실린 화물이었다. 국내 무역회사의 주문으로 실어놓은 상자들이 잔뜩 있었다. 『경향신문』 1월 9일 기사에 따르면, 상자는 총 233개였다. 전체 무게는 148톤이었다고 하니 상자 하나의 무게는 대략 635킬로그램이 된다. 배가 실을 수 있는 무게를 고려해서 상자를 일부러 크게 만들었을 이유는 없다고 가정하면, 상자 하나의 크기는 대략 10킬로그램짜리 쌀자루를 63~64개 정도 쌓아놓은 크기였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635킬로그램 단위로 나누어 상자에 따로 담아서 실을 정도라면, 그 화물이 고가의 제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값싼 제품이라면 더 커다란 상자에 마구 담아놓았을 것이고, 또 무게당 가격이 낮은 제품이라면 포장의 크기가 더 클 것이다. 나중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이때 233개 상자 속에 담겨 있다고 서류에 기재되어 있던 내용물은 나일론 백(bag)이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사건은 흔히 ‘나일론 백 사건’이라고 불리게 된다. 「쓰레기를 실은 워싱턴 메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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