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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336717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8-15
책 소개
목차
제가 모르는 저의 죄들도 전혜진
킹메이커 곽재식
한 줌의 웃음을 불빛 속에 던지고 최희라
그럴 수 있었던 이야기 류호성
일만 잔의 커피를 마신 너에게 홍지운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래도 저는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게는 전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니까요. 말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어쩌면 하느님은 이 죄 많은 사람의 말씀을 들어 주실 것 같았습니다. 신부님도, 고해라면 들어주실 것 같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하는 걸까요.
정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신부님.
제가 아무래도 시간을 되돌려 버린 것 같습니다.
_「제가 모르는 저의 죄들도」 중에서
“아마 후보님께서도 전설 비슷하게 도는 이야기를 한 번은 들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전설? 무슨 전설? 무슨 이야기?”
“그, 왜 들어 보셨을 걸요. 도 박사라고요.”
“도 박사?”
“네. 도 무슨 박사인데, 공학박사라던가 수학을 전공한 박사라던가 그래서 사람들이 그냥 도 박사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고, 그 도 박사한테 선거 앞두고 부탁을 하면 기가 막힌 해결책을 준다, 뭐 그런 이야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실 걸요.”
_「킹메이커」 중에서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가 아니면 안 돼요 제발 저요 오직 이날을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제발 제가 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제발 저요 저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저는 저요밖에 모르는 저예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가 된다면 이 순간을 간직해서 대대손손 물려줄 거예요 이 정도 정성이면 하늘도 알아 주시겠죠 제발… 저요… 저요 저요 제발 저요 제발 저 미친놈들 제 손으로 물리치게 해 주세요 소중한 사람들 지키게 해 주세요 제가 이렇게 간절해요 민주주의 절대 소중해요”
_「한 줌의 웃음을 불빛 속에 던지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