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검 1

1권
서
제1장 깡으로 배우는 무공수련
제2장 그녀와는 하늘이 내린 인연이다
제3장 진짜 고수와 가짜 고수와의 대결
제4장 암흑가의 대부 화소야
제5장 이빨로 얻은 기연
제6장 기연은 그림의 떡이야
제7장 색마 길들이기
제8장 무영신룡
제9장 허황신공은 절대 허황된 신공이 아니다
제10장 처음으로 펼치는 무공

2권
제1장 철마 우양
제2장 이빨로 얻은 승리
제3장 내겐 너무도 무서운 하인
제4장 오해는 그를 고수로 단련시킨다
제5장 강호로 나가다
제6장 새가 된 백학노인 초자량
제7장 화유옥의 놀라운 위력
제8장 유룡제가 밤에 열려야 하는 이유
제9장 그의 신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제10장 박살난 여자 추나찰 여인숙

6권
제1장 삼대금지마공
제2장 무예바로알기
제3장 봉황문의 위기
제4장 수라노조의 죽음
제5장 선상혈전
제6장 황실풍운
제7장 나타난 구중비고
제8장 그가 돌아왔다
제9장 여우사냥
제10장 천하대란이 시작되다

"따라오너라. 오늘 이후 산 속에 은거하며 널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넌 본문의 유일무이한 제자이자,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이니까."
"열심히 하여 사부님의 성은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랜 거지생활로 타인의 기분을 맞추는 기본기가 탄탄히 몸에 밴 아이는 '성은'이라는 단어까지 쓰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리고 황급히 흑의중년인을 뒤따르며 조심스레 물었다.
"한데 사부님, 우리 문파의 정식 명칭은 뭔가요?"
흑의중년인은 우뚝 걸음을 멈추었다.
그가 짤막히 말했다.
"공갈문!"
이리하여 아이는 공갈문의 단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