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1.버스 옆좌석
버스 옆좌석
노타이 1년의 회고
애물
안경 유감
술 때문에
멋없이 산 세상
마지막 여름방학
만주와 나의 어린 시절
아들이 입대하던 날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2.세월 속에서
노욕
내 마음의 가을
5월 속에 묻혀 산 세월
이와 오복
세월 속에서
화장장
동네축구의 추억
빈 들녘길을 걸으며
세월의 망각
별난 이름

3.치마저고리를 입고 뛴 남자
구멍난 새 옷
고종명
황금의 언어
치마저고리를 입고 뛴 남자
음주백태
보리밥
아빠하고 결혼할 거야
하이칼라머리와 폭탄머리
관광버스 안의 풍경
전국 노래자랑

4.산책길에서
조금만 더 양보하면
보신탕
노인과 우대권
개성시대
아파트 소고
초청장
출세가 뭐기에
어머니들의 기도
참 아이러니한 일
산책길에서
숙부님 전 상서

5.하이! 하이!
하이! 하이!
드라마 대조영을 보면서
부안기행
러브 인 코리아
다녀오는 서울
마지막 2박 3일
진해와 벚꽃
명절과 차례
위하여
결혼식과 주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했다.
여유 있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는
모두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고
자신의 마음도 편하게 해 준다.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미움을 받을 수는 없지 않은가.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