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똥과 엘레지

책을 내면서

제1부
신원사의 봄
부처님은 아시겠지
진짜 뻥쟁이
그대 가슴에 내가 남긴 흔적은
가을 산에 오르며
부채로 나던 여름이 그립다
전어구이
어항 속의 세상
여름을 나며
그때 그 사람

제2부
잃어버린 폭포
바닷가에서
가족, 그 사랑과 그리움
마지막 사랑
고향에 부치는 편지
내 아들의 고향이 없다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하비
남김없이 사랑해라
천 년 은행나무 앞에서
시계 없는 세상

제3부
삼색동
가을바람에도 순항이다
천사의 나팔
배롱나무의 유혹
까치에게 상생을 청하다
꿈으로 사는 인생
내 마음이 시간
나는 나의 포로였다
단칸방도 정이 들면
후회
침묵의 외출
가난한 부자

4부
일처다부시대(一妻多夫時代)가 오는 것인가
배가 불러서 아름다운 여자
안녕하세요
아들 날까 딸 날까
헌 가구의 삶
회상(回想)
지나간 달력을 뜯으며
이유 있는 침묵
모텔 삼국지(三國地)
경험 그리고 이해

5부
아들이 결혼 선물
헛소리
노인과 젊은 여자
강아지 똥과 엘레지
어느 봄날의 미소
그 말 한 마디가
발맞추기
아름다움이 지고나면
갈망(渴望)
사기꾼들
불전함(佛錢函)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서

작품해설 무문겸전(武文兼全)의 양반수필가, 조종영 / 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