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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중국유학 체험기

색다른 중국유학 체험기

(한자 마니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이기형 (지은이)
  |  
한솜미디어(띠앗)
2012-01-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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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색다른 중국유학 체험기

책 정보

· 제목 : 색다른 중국유학 체험기 (한자 마니아 아빠와 함께 떠나는)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해외취업/이민/유학.연수
· ISBN : 9788959592937
· 쪽수 : 327쪽

책 소개

한자 교육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이기형의 중국유학 체험기. 저자에게 중국 유학은 작게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폭넓게 해준 체험의 장이었고, 크게는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준 사건이었다. 이국땅에서 공부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자녀들을 교육시키면서 얻은 체험들을 책으로 엮었다. 가족 유학기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목차

추천사 / 17
머리말 / 20

PART 01 중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 준비하기
중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 동기 / 28
가자! 북경으로 / 31
유학 전의 북경 사전답사 / 34

PART 02 가족과 함께 떠나는 중국 유학 첫해
드디어 출국! / 48
우리 가족 첫 둥지 오도구 동왕장 / 51
북경 한빛 유치원에 들어가다 / 55
물건 값은 흥정하기 나름 / 57
중국 은행에서 / 60
북경 유학생들의 안식처 학원로 교회 / 62
수도사범대학에서의 첫 어학연수 / 67
아내의 중국어 교실 비즈 가게 / 73
북경 어언대학으로 / 78
중국 유치원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유치원으로 / 82
신강성 위구르 자치구 전도여행 / 90
부지런한 중국인들의 아침 풍경 / 106
어언대 고급반의 반장 / 108
요통을 3일 만에 이겨내고 떠난 산서성 여행 / 112
대학원 입시 문턱에서 취득한 HSK 7급 / 116

PART 03 가족과 함께 떠나는 중국 유학 두 번째 해
대학원 입시를 치르면서 / 120
보증금을 받지 못한 첫 이사 / 125
봉사와 일을 찾아서 / 129
공안국에 가서 비자연장을 받아내며 / 133
중국 친구 사귀기 / 139
지도 교수님을 섭외하며 / 145

PART 04 가족과 함께 떠나는 중국 유학 세 번째 해
북경 한국국제학교 입학 / 152
우리 아이 과외 선생님들 / 156
뜻하지 않은 북경 시가지 버스 유람 / 159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과의 추억 / 163
수영 자격증 도전기 / 171
북경에서 새롭게 시작한 다양한 취미생활 / 176
북경 올림픽 이모저모 / 180
북경 올림픽 이후의 현지 풍경 / 184
북경의 유행 전동자전거 / 188
과기대 기숙사의 간식 당번 한자 선생님 / 191
북경 7기 아버지학교에 가서 / 194
중국 삼자교회 탐방기 / 198

PART 05 가족과 함께 떠나는 중국 유학 네 번째 해
학원로 교회의 친교부장이 되어 / 218
공산당원도 전도한 산동 전도여행 / 224
중국어 학습에 있어서 한자 마니아의 제안 / 234
서른아홉에 도전한 고급 HSK / 237
아내의 셋째 출산과 중국의 출산 문화 / 240
장학금을 두 번 받은 큰딸의 활약 / 247
북경에서 출생한 막내의 100일 파티 / 251
중국에서 병원 가기 / 255
취업의 문을 두드리다 / 259

PART 06 가족과 함께 떠나는 중국 유학 마지막 해
귀국 준비와 짐 부치기 / 266
나의 논문 - 한·중 양국 상용한자 비교연구 / 272
졸업식과 졸업여행 / 291

글을 마치며 / 301
이 책을 말한다 / 304

<부록>
중국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많은 상용한자 1,000자 / 312
한국인이 모르는 중국 상용한자 / 321

저자소개

이기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서울 출생 대원중ㆍ고등학교 졸업 서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수석 졸업 중국 북경 어언대학 중국어 문자학 석사과정 졸업 전 북경 어언대학 한국어 강사 전 북경 해연학원 한자 강사 전 재능교육 한자 강사 2012년 현 JEI 재능교육 중랑지국 팀장 한자 교육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국어문회를 비롯한 5대 국가 공인기관의 1급 급수증을 소지하고 있는 ‘한자 마니아’이자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의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한자 학습과 관련하여 ㈜ 재능교육에서 상담교사로 7년간 근무하면서 한자 전문강사로 각광을 받다가 2006년 가족과 함께 중국 북경으로 유학을 떠나서 북경 어언대학에서 중국 문자학을 전공하여 한국 한자능력검정 1급 배정한자와 중국 HSK 등급대강 한자를 비교 분석한 ‘한ㆍ중 양국 상용한자 비교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2010년 여름 귀국하여 현재는 ㈜ JEI재능교육 중랑지국에서 팀장으로 일하며 한자 교육과 중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구리 예향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맡고 있는 평범한 크리스천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가 앞으로 최소한 1년은 묵게 될 보금자리로, 북경 임업대학을 마주하고 있고 임업대에서 관리한다는 울창한 나무숲이 정문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6층짜리 빌라 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두컴컴한 계단을 걸어서 6층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부터가 우리 가족이 겪어야 했던 고생문의 시작이었다. 아파트에서만 생활하다가 이곳에 오니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집주인 부부는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으며 짐도 들어주는 열의를 보였고, 무척이나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집주인에게 내가 앞으로 다니게 될 수도사범대학교까지 가는 버스노선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알아보고 전화해 주겠다고 했다.

계약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반년 치 집세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불하고 쌀을 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박철송 대리가 어느새 생수부터 배달시켜 주었다. 필자는『중국 현지 회화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회화책을 뒤적거려 물건 사기 본문 내용을 다시 한 번 외우고 나서 장을 보러나갔다. 다행스럽게도 버스 정류장과 과일가게 및 상점과 슈퍼마켓이 집에서 가까웠다. 여기서는 과일이나 야채를 무게로 계산하기 때문에 담는 만큼 살 수 있다. 담기 귀찮으면 1근이나 2근 달라고 얘기하면 알아서 무게를 재어 판다. 과일은 종류마다 1근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잘 물어보아야 하고 저울도 잘 다는지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집에 와서 짐을 정리하면서 유학을 준비할 때 읽었던 중국 유학과 관련된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들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첫 번째는 중국 도착 후 집주인과 함께 24시간 내에 거주지 관할 파출소에 가서 거주등기를 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중국에서는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는 것, 세 번째로 어디를 가든 흥정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울러 집주인에게 집세를 주기 전에 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계약서상에 명시하라는 중국 유학 선배들의 말이 기억났다.
그래서 계약서를 얼른 다시 보았다. 다른 것은 제대로 다 적혀 있는데 슈꾸에이??(서궤)가 슈지아?架(서가)로 고쳐서 적혀 있었다. 우리가 당초 집주인에게 사달라고 한 책꽂이가 영 볼품없었고, 소형 책꽂이에다 조립식이어서 튼튼해 보이질 않았다. 아이들이 보는 전집류를 수납하기 위해 또 다른 책꽂이를 사러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심란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필요로 했던 책꽂이(??)는 300위안 이상을 지불해야 살 수 있고, 집주인이 우리에게 사다 준 조립식 책꽂이는 50위안 정도면 동네 철물점에서 구매가 가능했다. 우리가 이곳에 오기 전에 부동산 중개인과 집주인 사이에 뒷이야기가 오고 간 모양이었다.
화가 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깐깐해 보이는 집주인이 이미 쌍방이 사인한 계약서와 6개월분 집세를 가지고 가버린 뒤에 확인된 사실이었다. 필자는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내일 있을 부동산 거주등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9시, 씨아오드어치(邵德起) 씨 부부는 자전거를 타고 와서 우리와 함께 거주등기를 하기 위해 파출소로 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하는 업무를 중국에서는 파출소에서 하고 있었다.
파출소로 가는 도중 집주인은 필자에게 월세를 2,000위안에 했다고 입을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하면 세금을 적게 납부한다고 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썩 유쾌하지도 않았다. 돈에 대해 이렇게 철두철미(徹頭徹尾)한 태도를 보이는 집주인의 행동이 고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앞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집주인과 부딪혀야 할 일도 많을 것 같고, 부탁할 일도 있을 듯싶어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 뒤로 여러 번 이사를 하였지만 임대료를 제대로 신고하는 주인은 거의 없었는데 중국의 탈세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하 생략>

- 본문 <우리 가족 첫 둥지 오도구 동왕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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