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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8895975332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1-05-26
책 소개
목차
1부. 야구장에서
1장. 아메리칸리그에 몸에 맞는 공이 더 많은 이유
2장. 대기타석 타자의 어마어마한 위력
3장. 왼손 포수의 실종
4장. 판정 로비의 진실
2부. 야구장 근처에서
5장. 투수코치의 비밀 과외
6장. 연고도시와 우승의 관계
7장. 효율적으로 승리하는 팀
8장. 야구 실력은 진화한다
9장. 누가 스테로이드 게임을 원하는가?
3부. 야구장 멀리서
10장. 승리를 향한 혁신
11장. 스카우트 VS 스탯헤드
12장. 어떻게 타자와 투수를 판단하는가?
13장. 야구 선수의 가치란?
4부. 프로야구 시장이란 무엇인가?
14장. 메이저리그는 독점인가?
15장. 메이저리그는 어떻게 가격을 차별화할까?
16장. 리그의 확장과 보이지 않는 손
리뷰
책속에서
야구팬들은 타자의 기량을 타율, 장타율, 출루율 같은 진부한 수치들로 평가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한 가지 예외는 존재한다. 실제로 타석 밖에 있는 선수가 타석에 서 있는 타자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 기량을 지닌 대기타석의 타자가 현재 타석에 서 있는 타자의 타격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심판의 판정은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한 팀이 승리하면 상대 팀은 패한다는 뜻이다.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수비팀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공격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감독들은 애매한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상대편이 그와 비슷하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은 피하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 경기에서는 지대 추구를 하게 된다. 감독들은 상대 감독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심판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한다.
메이저리그의 팀 조직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팀이 어떤 자질로 이루어져 있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각 팀 전체가치 순위와 순수 가치를 합하면 각 팀의 두 가지 상황을 종합한 전체 순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곧 리그에 있는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실력이 얼마나 좋으면서 더 효율적인 조직인지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다. 합산 순위가 낮은 팀이 경기도 잘하면서 이윤도 많이 내는 팀이고, 반대로 높은 합산 순위를 나타내는 팀이 경기력도 떨어지고 이윤도 적은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