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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하트 1

스톤하트 1

(창조자의 손)

찰리 플레처 (지은이), 김근주 (그림), 김난령 (옮긴이)
  |  
좋은책어린이
2009-05-15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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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하트 1

책 정보

· 제목 : 스톤하트 1 (창조자의 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9777259
· 쪽수 : 252쪽

책 소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찰리 플렛처'의 첫 등단작. 영화 같은 속도감과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역사와 유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찰리 플렛처만의 탄탄한 환상 세계를 구축해 냈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사건들과 아슬아슬한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

목차

1권
1. 고래의 배와 원숭이의 이빨
2. 공포
3. 질주
4. 사수와의 만남
5. 우리에 갇힌 분노
6. 선택
7. 주차장
8. 지붕 위의 살쾡이
9. 에디와의 첫 만남
10. 지붕 위에서 노려보는 눈
11. 자갈밭을 달리다
12.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13. 돌은 어떻게 우는가
14. 뒤따라오는 자
15. 사전이라 불리는 남자
16. 템플 바의 용
17. 부상당한 손
18. 둥근 공간 속의 워커

2권
지난 줄거리
1. 집으로
2. 한밤중의 이리
3. 초대받지 않은 손님
4. 홀로된 사수
5. 부랑자와 겨울 축제
6. 거친 모서리
7. 조지가 앞장서다
8. 흙의 공격
9. 검은 뭉구리
10. 시계를 보는 장교
11. 창조자의 표시
12. 물에서 맞는 최후
13. 꼬마 도깨비
14. 무인 지대
15. 소년이 가야 할 길
16.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진 남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찰리 플레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나리오 작가, 방송 작가, 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찰리 플렛처는 『스톤하트』로문학에 등단했다. 첫 번째 작품인 이번 소설은 실제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 가득한 판타지로,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은 물론 런던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스톤하트』는 뛰어난 데뷔작에 주어지는 브랜포드 보스 상, 문학 종사자들이 걸출한 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가디언 어워드 어린이 책 분야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아내, 두 아이 그리고 애견 아치와 함께 영국 에든버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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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하고 글쓰고 강의해요. 놀고 걷고 딴짓도 하고요. 외국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30년 이상 했어요. 로알드 달의 《마틸다》,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으로 글쓰기》, 그리고 미카 아처의 《나 진짜 궁금해!》를 번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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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주 (그림)    정보 더보기
부산예술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만화학원 강사, 온라인게임 컨셉 아티스트로 일했다. 미술을 전공하신 부모님과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고, 어릴 적 만화책과 소설을 즐겨 본 경험이 어쩌면 지금 그림을 그리는 당연한 이유일지 모른다. 스톤하트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런던의 아름다운 동상과 조각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어린 시절 책 속에서 느낀 환상과 모험을 그림으로 그려 보고 싶은 꿈을 이루었고, 앞으로 좋은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게 소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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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워커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 속에 몸을 숨긴 채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렸다. 그때 경찰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더니, 그 길 아래쪽에 멈춰 섰다. 그곳에는 빨간 바바리코트 차림의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다른 두 여자의 부축을 받고 서 있었다. 부축하고 있는 두 여자의 얼굴 표정으로 보아, 그 여자가 무시무시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서 진정시키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p180


에디와 조지가 밤공기 속으로 나섰을 때, 흑수사는 술집 문 앞에 서 있었다.
“부서진 조각을 가지고 다시 날 찾아오면, 나도 네가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거다. 그래, 얘들아, 그걸 내게 가져와라. 그럼 내가 힘껏 애를 써 볼 테니까.”
흑수사가 활기차게 말했다.
“고마워요. 다시 돌아올게요.”
조지가 말했다.
“그리고 명심해라. 일을 마칠 때까지는 항상 땅 위에 있어야 해. 그때까지 너는 그들의 굶주림을 채워 줄 먹잇감 같은 존재니까 말이야.”
“어떤 굶주림이죠?”
조지가 물었다.
“누구의 굶주림 말인가요?”
에디도 물었다.
“창조되지 못한 것들의 굶주림이지.”
흑수사는 마치 그것으로 모든 설명이 다 되었다는 듯이 입을 다물었다.
조지는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 싶었지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뒤돌아서며 말했다.
“아까 지하도에서 벌어졌던 일을 설명할 때도 그런 말을 하시더니…… 대체 그게 무슨 뜻이죠?”
“네 손등에 있는 표시를 봐. 그게 진짜라면 너는 창조자야. 그리고 만약 네가 진짜로 창조자의 운명을 타고났다면, 너는 창조하는 손을 사용함으로써 오래된 맹약을 깨트리는 엄청난 짓을 저지른 셈이고.”
흑수사는 어리둥절해하는 조지를 쳐다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너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손을 잘못 사용했어. 제 분에 못 이겨, 세상을 창조하라고 준 손으로 세상을 망가뜨리는 데 사용한 거지. 모든 피조물들, 다시 말해 동상이나 스핏이나 테인트들은 모두 네가 가진 능력을 직감으로 알고 있고, 그 능력으로 모욕적인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아챘어. 뿐만 아니라, 아직 창조되지 않은 것들까지 너한테 손을 뻗쳐서 네가 형태를 부여해 주기를 갈망할 거야.”

(중략)

조지는 지금 자기가 있는 세상과 얇은 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존재하는 평범한 세상이 몹시도 그리웠다. 그러자 용과 함께 원뿔 모양의 불길 속에 갇혀 있을 때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를 보면서 느꼈던 절절한 그리움이 다시 솟구쳤다. 그 평범하고 따분한 일상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손에 든 동전뿐이었다. 조지는 그 동전을 에디에게 내밀었다.

(중략)

조지는 관광객이었다.
에디는 이곳에 끝까지 머물러야 하는 거주자였다.
그래서 에디는 일어서서 손을 내밀어 그 돈을 받아 넣었다.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주머니의 지퍼를 단단히 채웠다.
“책 사기에는 충분치 않은 돈이야. 서점에 가서 필요한 부분만 몰래 찢어 올 수밖에 없어.”
에디가 말했다.
“어서 가자. 이곳은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들어.”
조지가 난간에서 떨어져 나와서 터벅터벅 걸어가며 말했다.
그들은 길을 되돌아가서 아치형 회랑을 통과한 다음 안마당을 가로질러 출입구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템스 강 반대편인 북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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