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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59895649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캣 모조의 탄생
제 1장. 야생 고양이가 집고양이가 되기까지
- 야생 고양이는 누구인가
- 고양이, 집 안으로 들어오다
제 2장. 고양이 집중 강좌
- 고양이는 모두 야생 고양이였다
- 고양이는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다
- 모조를 키워주기 위한 사전 작업
제 3장. 모조를 키워주는 도구들
- 집사, 도구 상자가 되다
- HCKEGS로 야생의 본능에 따르자
- 고양이테리어는 모조의 발판이 된다
- 고양이 아빠가 알려주는 훌륭한 육아법
- 다른 동물과의 관계에서 모조 키우기
- 사람과의 관계에서 모조 키우기
- 고양이의 성장에는 집사의 성장도 필요하다
제 4장. 모조를 키워주며 문제를 해결하는 법
- 과도한 스크래치 행동이 문제가 될 때
- 고양이가 사람을 물거나 할퀼 때
- 고양이가 성가시고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할 때
- 고양이가 불안 관련 행동을 보일 때
-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대소변을 볼 때
- 고양이가 아웃사이더 유형일 때
-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지 못할 때
- 바깥 고양이가 집 안 고양이들의 문제를 일으킬 때
나오며: 이것이 모조다
리뷰
책속에서
당신의 고양이 안에는 또 다른 고양이가 있다. 당신의 집에서 고양이 침대나 쥐 모양의 장난감, 평화롭게 누워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소파처럼 고양이의 삶을 안락하게 해주는 요소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생각해보자. 한밤중 이불 속 집사의 발가락을 사냥하려는 고양이 한 마리가 슬쩍 고개를 내밀 것이다. 나는 이를 야생 고양이라고 부른다. 야생 고양이는 당신 고양이의 쌍둥이 조상이다. 집고양이와 야생 고양이는 마치 종이컵과 실로 만든 전화기처럼, DNA상으로 아주 밀접한 관계다.
- 고양이는 모두 야생 고양이였다
우리는 고양이가 사람이 바로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그건 지금껏 고양이와 사람이 쌓아온 관계를 볼 때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은 기본적인 욕구인 우정을 위해 개에게 사람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요소들을 가르치며 수천 년에 걸쳐서 그들을 길들여왔다. 하지만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에서는 한 번도 우정이나 동지애가 중시됐던 적이 없다. 사냥꾼인 고양이가 쥐, 벌레들로부터 우리의 식량을 지켜줌으로써 서로 이득을 보는 관계였다. 그러니 고양이가 갑자기 근본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바꿔주길 기대하는 것은 당찮은 일이다. 사람과 고양이에게는 각자의 세계와 언어가 있으며 두 세계 사이에는 높은 담장이 있다. 우리는 그 중간에서 만나야 한다. 개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기꺼이 담장을 뛰어넘겠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 고양이는 끊임없이 암호를 보내고 있다